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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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소 노동자다. 지난 5박 6일간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울산 앞바다로 선박 시운전 출장 갔을 때 일과 후 침상 벽에 등 기대고 성큼성큼 읽었다. 가깝거나 먼 타인의 기억을 통해 피안의 길로 떠난 세 노인의 존재를 증명하는 방식의 촘촘한 플롯과 걸쭉한 서사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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