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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X연애 1
하기오 아키라 지음, 서수진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 그 사람이 이복동생이라고 데려온 초등학생인 남자아이와도
같이 잘
지내게 되었고 2년 뒤 사랑하는 사람인 그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이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잠시 3일 후 - 그는 더 이상 내 곁에 있을 수 없었고,
떠난
그가 남겨준 결혼반지, 집, 그리고 그의 이복동생인 남자아이...
그 대신
지켜나가겠다고 결심한 지 9년 오늘...
이복동생이자 시동생인 그와 혼인 신고서를 올렸다.

결혼x연애 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는?
9년 후, 스무 살이었던
시호는 스물아홉 살이 되었고, 죽은 남편의 이복동생이자 시동생인 마코토는 초등학생에서 18살이 되었습니다.
혼인 신고서를 올리게 된
이유는 3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8살이 된 마코토는 시호에게 진로 문제를 상담한다며 혼인 신고서를 시호에게 주면서
좋아해서 결혼하자는 데 무슨
이유가 필요해?라는 말을 했을 때 시호는 당황했지만 계속 마코토는 형이 죽었을 때, 누나도 떠나는 게 아닌가
무서웠어. 너덜너덜 해져선
빈껍데기 마냥 전혀 도움도 안 되고 병원이랑 관청이란 장례식이랑 상속이랑 전부 소장님 도움을 받아 가며 내가 다
처리해야 했지. 이웃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상대하는 건 물론 당연히 학교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가사 전반을 맡아 절약 생활을 한 지
어언 9년. 이제 슬슬 책임질
때도 되지 않았나? 하며 거부하면 집을 나가겠다는 말을 해서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시호는 마코토가 없으면
집안일을 잘 못합니다. 집안일, 요리는 거의 마코토의 몫, 거기다 내용 더 읽어보시면 마코토가 시호를 좋아합니다. 처음
어릴 때부터 만나게 된
그날부터 지금까지...)

3일전, 혼인신고서를 올리자고 말을 하며 자신의 대한 마음을 말하게 되는 장면
(마코토는 저돌적인 연하남 입니다.)
친구의 권유로 잠깐 미팅을
하러 나가게 된 시호는 거기서 술자리를 가지다가 마코토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집으로 가려는 데 취하게 된 시호를 한 남자가 데려가려고 하고 몸을 만지려고 하자 마코토가 나타나서 우리 집사람이
신세 많이 졌습니다. 하며
그대로 집으로 데려가는데요.

술 취한 다른 남자가 시호를 만지고 데려가려고 하자 마코토가 나타나서
자신의 품으로 데려가는 장면

"우리 집사람이 신세 많이 졌습니다." 하며 그대로 안고 데려갑니다.
뭐 시호는 술에 취해서
마코토에게 나에 대해서 알아? 하며 나는 이런 걸 해야 하고 저런 걸 해줘야 하고 프러포즈는 이렇게 해야 되고
막 말을 하게 되고 마코토는
누나에 대해서 다 알아 하면서, 모르는 건 속궁합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확인해 볼래?라고 했는데 시호가 네를 하게 됩니다. 그날
밤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려던 중에 시호가 술에 너무 많이 취한 바람에
하는 도중에 잠이 들게 되고,
마코토는 그런 시호를 바라보다가 시호가 환하게 웃으며 결혼식 날 행복해 보였던 그 미소가 좋았는지...
그날처럼 시호를 웃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서 마코토가 혼인 신고서를 올리고 싶다고 한 거였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니까 한편으로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이후에는, 둘이 혼인 신고서는
했지만 결혼식은 올린 거는 아니어서 연애처럼 달달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정말 읽어보면서 마코토라는
캐릭터는 물론 연하이고, 비록
만화이긴 하지만 정말 시호에 대해서 진심 어른 마음이 많이 있는 거 같아서 보면서 좋았던 거 같아요.

둘이 교복데이트를 하며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中
* 이 만화의 장점 : 연하남과의 달달한 연애와 저돌적인
연하남의 스타일을 보실 수 있음
* 이 만화의 단점 : 만화는 만화일 뿐~ 가볍게 읽어보세요, 약간 시호가
남편을 못 잊는 거 같기도 한 장면들도 종종 나와서 마코토가 좀 안쓰럽기
도 했었습니다. (언젠가는
마음을 열겠지만 지금은 좀 안쓰러운 거 같아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사실, 이 만화는요 전에
제가 잠깐 소개를 해드렸던 만화 중에 하나인데요. 동생인 거 까지는 추정을 했었지만 크흐 이런 내용인 거 보고 더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거기다가
이 작가님 좋아하시는 작가님이기도 하고요!! 슈가패밀리도 재밌었지만 음... 개인적으로 이것도 재밌는 거 같아요.
11살 차이이긴 한데 뭔가
남주인공이 저돌적이라 마음에 드는 만화랄까? (이것이 바로 철컹이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처음에 제가 소개해드릴 때는
간단하게 봐서 동생이라고는 했지만 남편의 동생이었을 줄이야 거기다 남편이 3일에 사별... 결혼하자마자 3일 후에
사별이에요 여러분ㅠㅠ 와 이거
어떤 멘탈로 견딜 수 있을까요? 내가 여주인공이었다면 따라 죽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사랑한 사람인데
결혼식까지 올렸고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는데 3일 후에 죽어버렸다.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일 거 같은데, 마코토가 있어서 시호가 어느 정도
버텨가면서 살아간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종종 시호가 남편을 못 잊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혼반지는 그대로 껴있는 장면들이 좀 많이 나오는데요.
이건 뭐 2권이나 더 읽어보면
자세한 시호의 마음이 더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대 이상 성인 여성분들
이거 꼭 봐야합니다. 와 진짜 이런 저돌적인 연하남은 어디가서 없어요 최고입니다.)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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