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 오브 케이크 5
조지 아사쿠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피스 오브 케이크는 조지 아사쿠라 작가님의 만화 중에 하나이고요. 이 작품은 20대~30대 그 이상이신 분들이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우선 이 만화를 읽어보시면 여주인공이 사랑, 연애에 대해서 많이 엇갈려 하고 어려워하고 또 제대로 된 사랑을 하기까지 오래 걸리게 되는데요, 그만큼 여주인공이 성장을 하는 그 과정에 대해서 나오는 거 같아요.


"사랑을 하면서 아픔, 슬픔, 기쁨들을 얻게 되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달아가는 그런 만화"



피스 오브 케이크 5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 *


쿄시로와 사귀게 된 시노, 같이 동거도 하며 지내던 도중 쿄시로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데 처음에는 의심을 하게 되었고

점차 쿄시로에게 전화를 걸게 되자 아카리의 목소리가 나오게 되고 또 그 이후에 아카리가 시노에게 전화를 걸어서 쿄시로가

자신에게 찾아왔었는데 다시는 찾아오지 못하게 해달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시노는 상처를 많이 받게 되고  짐을 먼저 다 싸서 나오게 됩니다. 이후에 자신이 일하는 서점의 직원들과 술을 마시려고 집으로 초대를 했고 그곳에서 술파티를 벌이다가 쿄시로가

집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시노는 직원들을 다 쫓아내고 나서 쿄시로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아카리를 만났냐며 쿄시로를 추궁하는 시노


"어제 아카리씨 만났죠?" "전화가 왔어요."

"알바도 그만둘 테니까 알아서 잘 처리해줘요."

"내가 사랑하는 건 시노뿐이야. 그건 아카리도 알아. 다 말했어. 아카리와 난 아무 일도 없었다고!"

<중략>

"누구든 상관없었던 주제에! 내가 아니라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단 말야? 지금까지..."

"이미 이별 말고 다른 생각은 없어?"

"난 이제 평생 쿄짱을 믿을 수 없으니까요."

"믿어준 적이 있긴 해?"



결국 이별을 택하게 되고, 가지고 있던 집 열쇠를 돌려주게 됩니다.

왠지 모르게 이 장면이 눈에 밟히더라고요.​ 


결국 이별을 선택한 시노, 그 후로 친하게 지냈던 남자와 조금씩 만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이 남자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었고, 그 사이에 시노를 데려와서 세명이서같이 살자고 했는데 결국 이 남자도 헤어지게 됩니다. -> 책으로 읽어보시길)

뭐 알바 비슷하게 해서 돈을 벌다가 이런 식으로 알바를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시노는 마지막으로 이 남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도 이 남자는 이 여자 저 여자를 만나게 되고 결국 시노는 이제 진정한 사랑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을 하게 되고 이 남자가 아마 그걸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노에게 일본에 혼자 돌아가라고 한 뒤, 자신은 여기에 남아있을 거라고 하며 원주민으로 보이는 여자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아마 이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 거 같아요) 남은 돈은 기부를 하고요.



"오지랖이겠지만, 정말로 좋아하게 된 사람과 사귀는 게 좋아."

라며 원주민들이 지나가게 된 걸 보게 되다가...



이 남자는 시노에게 떠나라고 했고 자신은 여기에 남아 있겠다며 이 여자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아마 여행동안 이 여자와 사랑에 빠졌나봅니다.)

이 남자도 사실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했었던거 같아요.


시간은 더 흘러서, 시노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쿄시로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나오미가 책을 한 권 썼는데 왠지 너와 쿄시로에 대한 이야기인 거 같다고 친구에게 말을 듣게 되고 그 소설책을 읽게 됩니다. 그러다 옛날에 쿄시로와 같이 살았던 그 집으로 찾아가게 된 시노는 쿄시로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대화를 하게 되지만 쿄시로는 시노에게 정말 사랑한다는 말들을 남겼고 아직 시노는 자신도 쿄시로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투닥투닥 거리게 되는데...



둘이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


"함께 웃자고? 귀찮은 일은 전부 둘이 함께 극복하자고?"

"그런 건 꿈이야."

"꿈...?"

 

그 이후에 다시 시노에게 사랑을 하자고 쿄시로는 말을 하지만 시노는 거절을 하다가 결국 위에 적은 것처럼 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요. 저는 이게 꿈이라기보다는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시노는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게 자신에게 있어서 그건 무모하고 꿈이라고 생각했어서 이런 말들을 내뱉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둘이 아마 잘 살게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이렇게 웃는 장면들도 있고 다 같이 모여있는 장면을 보면 아마 이 둘은 결국 사랑을

다시 하게 되고 투닥투닥 거리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 만화는 이렇게 읽으면 좋아요!

- 성인분들 위주로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만화는 다른 로맨스 만화보다 좀 더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아마 빠져들면서 읽으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약간 여기서 진정한 사랑을 얻기까지의 이런저런 남자들도 만나고 또 시노도 그만큼 마음고생도 하게 되지만 어떻게 보면 현실도 진정한 사랑을 얻기 전까지는 누구나 겪게 되는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이 만화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위가 조금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물에 빠진 나이프보다 좀 더 어른 감성의 로맨스물이기 때문에

아마 좀 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시면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뭐 재밌게 읽었습니다!)



* 개인적인 평

: 예전에 피스 오브 케이크를 읽었을 때는 정발이 한 3권까지인가 못 봤었는데요. 그 이후로 일원서 잠깐 보다가 근데 다시 이렇게 새 표지로 나온 거 보니까 더 좋더라고요. (옛날 표지보다는 지금 표지가 훨씬 이쁜 거 같아요!!!) 그리고 이 작가님의 작품 중에서 가장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가 제대로 들어간 만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 작품들 보면 어릴 때부터의 사랑 이야기나 동급생의 사랑 이야기 등 이런 게 좀 많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피스 오브 케이크는 이런 작품들 과는 다르게 재밌게 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작가님의 물빠나, 피스오브케이크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은 읽으시다 보면 여주인공의 감정에 사로잡힐 수 있으니까 그 점 먼저 생각하시고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 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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