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츠바라가 연인이 되고 싶은 듯 이쪽을 보고 있어! 1
카와니시 모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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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마츠바라가 연인이 되고 싶은 듯 이쪽을 보고 있어! 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쿠사하라 나유키, 15세 고등학교 1학년. 문무를 겸비하고 성적도 좋은 성실하고 착한 아이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그런 모습들은 전부 '칭찬받고 싶어'라는 인정 욕구의 부산물이었다...!

그런 나유키 앞에 나타나, 학교 생활에서 절대적인 수치로 정해지는 '착한 아이' 척도인 '학년 1위'를 채간 것은 뭐?! 어둠의 용자라고?!


나유키와 마코토는 짝꿍에다가, 뭐 이렇게 또 알았던 사이더라고요! ​


이번 봄에 동경하던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나유키는 옆자리에 자칭 어둠의 용자라고 불리는 마코토를 만나게 되는데요. 처음엔 고등학생이 되니까 이런저런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고요!(하지만 곧 이 생각은 잘못된 거라고 알게 되더라고요ㅋㅋ)

나유키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좋고 운동도 잘해서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았는데요. 이런 나유키가 항상 '착한 아이'라는 말과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데 이런 것들이 바로 나유키의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는 거였어요! 이거에 대해서 사연이 좀 있는데, 엄마가 어릴 때 돌아가시고 나서 집도 가난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더럽다는 말도 듣고 힘들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칭찬을 받으면 쾌감이 생기게 됐고, 이걸 통해 자신에게 가치가 생기는 거라 생각이 들었는지. 중학교 때부터 늘 학년 톱 성적을 유지해서 현내 1위 고등학교로 입학까지 하게 됐고, 학교에서 치르는 테스트 시험도 1위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했는데 안타깝게도 나유키는 2위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웃으면서 다음에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며 잠시 뒷간에 가겠다고 하면서 혼자 화장실에서 표정이 바뀌면서 2위? 1위면 칭찬받을 수 있는데 1위가 코마츠바라 마코토인걸 보고 자신의 옆자리에서 주문을 외우는 이상한 애라는 걸 알게 되면서 마코토가 1위라는 거에 대해서 나유키는 인정하지 않았어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식적인 미소 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행복하게 웃는 모습은 아니더라고요. 거기다 화장실 가서 아니 왜 그런 애가 1등이야 하며 혼자 흥분을 해요 ㅋㅋ)​


이렇게 도깨비 얼굴로 변하는데 자세한 건 책을 읽어봐주세요:>

(+이때는 마코토를 향한 질투심에 이렇게 변한 거 같아요!)


그 후로도 시험 성적 우수로 마코토와 같이 뽑히게 되는데 나유키는 이런 마코토를 누르고 자기가 압도적으로 칭찬을 받고 싶다며 도깨비 얼굴로 변하면서 ㅋㅋㅋ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아빠가 찾아와서 빈집 털이범이 들어서 식재료랑 돈을 다 가져간 거 같다며 어쩔 수 없이 아침을 굶어서 학교에 가게 되는데요. 배가 고파서 비틀거리며 계단에 오르게 된 그때 넘어질 뻔 한걸 마코토가 구해주게 되는데 나유키는 이런 도움까지도 굴욕적인 거 같다면서 도망치다가 교실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친구들이 자신에게 수학 알려달라며 다가오는 걸 보고 자신을 의지한다는 생각을 했으나, 친구들이 마코토도 공부 잘하는 데 말 걸기 어렵다면서, 근데 저렇게 보여도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말을 듣게 된 나유키는 질투심에 ㅋㅋ 배를 붙잡고 그대로 쓰러지게 됩니다. 이때 마코토가 나유키를 안고 보건실로 가게 됩니다.


보건실에서 마코토는 나유키에게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하며 그날부터 계속 사랑하고 있었다면서 나유키를 안고 너만을 지키겠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재밌다.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순정만화, 남주와 여주의 개성이 뚜렷한 게 지루하지 않았고 이 점이 이 만화의 매력 포인트!

- 이 만화의 단점 : 여주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1권에서는 로맨스가 조금 부족하다.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전반적으로는 개그물도 좀 있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주인공들이 많이 안타까웠던 거 같아요!

여주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더 가난하게 살게 되고, 아빠도 바빠서 신경을 써주지 못하니까 주변 애들이 여주에게 냄새난다고 더럽다는 말들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이런 말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상처를 받았는데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생각한 방법이 바로 착한 아이가 되면 이런 말보다는 칭찬을 듣는다는 걸 알고서 이때부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건 '착한 아이가 되어 칭찬을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까웠어요.

주변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변한 거니까요ㅠㅠ (+저는 여주랑 다르게 외동인데 부담감 때문에 아빠한테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없어진 편이라 괜찮습니다 ㅋㅋㅋ 근데 저보다 여주가 더 심한 거 같아서 많이 안쓰러웠던 거 같아요.)

거기다 여주가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거 같아서 더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거기다 남주도 어릴 때 사연이 좀 있더라고요(어둠의 용사가 된 사연이 좀 있어요 ㅋㅋ)


+) 그래도 여주가 활발하고 씩씩한 데다가, 한 번씩 만화 읽어보시면 도깨비 얼굴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얼굴로 여주의 숨겨진 속마음이 잘 드러난 거 같아서 오히려 좋았던 거 같아요!(물론 이게 좀 웃기긴 했지만요ㅋㅋㅋ)

그리고 만화 읽어보실 때 로맨스는 초반에 없으니까 참고하시면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까 한 번씩 가볍게 보셔도 좋을 만화인 거 같습니다:>

(+저는 완결까지 나오면 다 볼 예정인데, 둘이 어떻게 애정표현을 하게 될지 궁금해서 볼 거 같아요 ㅋㅋㅋ)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 읽어보기 전,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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