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이시 군의 동급생 1
치노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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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주인공인 시라이시 아토이.

어머니 고향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 것을 계기로 친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지만 교실에 있는 건 수많은 동물들이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토이는 부모님과 함께 진로에 대해서 상의를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런던으로 발령이 나서 가야 된다고 하자, 자신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게 되는데, 잘못 말했다는 생각이 들자 엄마는 다 알고 있다면서 일에 집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 거지?

하며 웃으면서 이해를 하게 되는데요. 아토이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얘기하는 게 어려웠는데, 자신이 도와주려고 하는 일에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애들은 그런 자신을 무서워해서 제대로 인간관계를 구축하지도 못해서 결국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힘들어하자 엄마가 아토이에게 엄마 고향에서 지내볼래? 지인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굉장히 한적하고 좋은 곳이라는 말을 하게 되고 아빠도 아토이에게 학교를 안 빠지고 다녔잖아 어딜 가든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며 변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협력하겠다며 아토이에게 좋은 말들만 해주더라고요.

(부모님 입장으로 하나밖에 없는 자식인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ㅠㅠ 그런데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아토이에게 다그치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거 같아요ㅠㅠ)


엄마 고향에서 지내보지 않겠냐는 말에 아토이는 고민을 하다 결국 아빠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서 엄마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고, 그곳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모님들 통해서 결국에는 엄마가 말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아토이는 엄마랑 같이 시골로 내려가게 되고, 이곳에서라면 친구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을 했으나, 입학식 당일 강당에서 직접 반을 찾아가게 된 아토이는 긴장을 하게 되는데요.

자신에게 인사하는 미도리에게 평범하게 대꾸하려고 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민폐야...라는 말을 하고 강당 밖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으면 전에 다른 애들처럼 자신에게 성격이 나쁘다고 할까 봐 일부러 피한 거 같아요- 좀 안쓰럽더라고요ㅠㅠ)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토이가 표현하는 걸 잘하지 못하다 보니까,

먼저 말을 걸어줬는데도 민폐라고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ㅠㅠ(물론 이렇게 말하고서 자책감 때문에 강당에서 도망치게 되지만요)



한참 강당에서 벗어나게 된 아토이는 학교 부지 안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곳에서 호랑이 출몰 주의 표지판을 보게 되다가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아토이는 이 고양이를 보며 귀엽다고 쓰다듬게 되고 고양이는 아토이의 옷에 있는 걸 뺏고 도망치게 되는데요. 이때, 고양이를 쫓아온 한 여자 선배를 발견하게 되고,

아토이가 P 반이라고 하자 자기 동생도 그 반이니까 친하게 지내달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를 쓰다듬는데 얼마나 귀엽던지ㅠㅠ(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이 고양이도 P반 학생입니다. 나중에 아토이와 친구가 됩니다:>)


다시 강당으로 돌아가게 된 아토이는 P반 교실을 찾으러 가게 되고 결국 교실 앞까지 도착한 아토이는 이번에야말로 친구를 만들자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서 교실 문을 열게 되지만, 그곳은 동물이 가득한 교실이어서 잘못 왔나 보다 해서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된 아토이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교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동물이 말하고, 인간으로 변하게 된 모습을 본 아토이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눈앞에서 동물이 말하고 사람으로 변하는 걸 보고 나서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 그 후에 고양이(츠바키)에게 자신에 대해서 털어놓게 되는데, 알고 보니 고양이(츠바키)도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아토이는 처음에 당황하지만, 이 친구를 통해서 다른 친구도 만나게 되고 또 다른 사람들 앞에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서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결국 이렇게 츠바키와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ㅋㅋㅋ


​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그림체가 귀여움. 학원물과 힐링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만화, 주인공이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음

- 이 만화의 단점 : 1권만 정발로 나온 상태, 로맨스는 없음(+힐링물, 일상물, 성잘물 중심의 만화이므로 로맨스를 보시는 분들께는 비추)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아토이가 처음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에 대해서 나올 때 좀 안쓰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부모님들도 어떻게든 아토이에게 용기를 주려고 하지만 아토이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 아는지 엄마를 통해 고등학교는 멀리 가게 됐는데, 이곳에서도 좀 특이한 반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반에서 지내면서 아토이가 친구들을 사귀고 자신의 성격도 조금씩 고쳐나가는 부분들이 좋았던 거 같아요.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거기다 동물로 변한 친구들이 아토이의 이런 성격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보다 오히려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들이나 옆에 있어주려고 하는 게 너무 보기 좋았어요. 보는 내내 정말 이곳으로 학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ㅋㅋ 앞으로 어떤 내용들이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힐링물 만화 중에서 마음에 드는 만화를 발견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 만화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거기다 그림체도 예쁘고 내용도 괜찮으니 한 번쯤은 보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저는 얼른 2권이 보고 싶습니다ㅠㅠ)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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