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계약연애 2
장진 저자, 움비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악마와 함께 보낸 시간 동안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게 된 한나는 차츰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제는 잠시 마계로 떠난 악마 4호가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사이 나타난 천사 미카는 계약을 말리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게 되는데... 천사의 말에 흔들리던 한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되고, 과연 그 결과는?


계약을 하게 된 악마 4호와, 한나 악마 4호는 신물을 보고 있다가 후배인 다른 악마를 만나게 되는데요. 후배에게 악마 계약서에 대해서 알아봤냐고 묻자, 후배는 원래 타깃은 그 애(한나)였는데, 왜 망설이냐는 말을 하게 되면서 이왕 그렇게 된 거 합의해서 좋은 계약을 하라고 말을 하며 자리를 떠나게 되고, 악마 4호는 한나가 종이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버린 걸 생각하게 되면서 혼자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미 계약을 해버렸고, 어쩔 수 없다며 혼자 생각하고 있는 악마 4호

한편, 막무가내로 계약을 맺게 된 한나도 수업을 들으면서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승희가 화장품 살 건데 같이 가자는 쪽지를 보내게 되고 밖으로 나오게 된 한나는 승희와 함께 여러 곳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처음에는 렌즈를 사러 가게 되고 옷도 입어보고 마지막으로는 화장품 가게에 들르게 되는데요.

립스틱을 구매하게 된 한나는 가게에서 직접 바르게 되고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악마 4호가 한나를 잠깐 부르게 되면서 계약서 문제로 잠깐 해결하러 가야 된다고 하면서 알바비도 입금했으니 확인해 보고, 다녀와서 마저 이야기하자고 하며 한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게 됩니다.(한나는 부끄러워하는 거 같지만요!)


다음날, 알바비를 받게 된 한나는 전에 같이 쇼핑을 했던 승희와 준원(선배)과 함께 옷을 사러 쇼핑을 하러 가게 되는데요. 옷을 고르고 있던 한나에게 와인색 원피스가 잘 어울릴 거 같다고 하며 한 여자가 다가오게 되고, 한나는 그 여자를 바라보면서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때 승희와 준원이 다가오게 되면서 여자는 갑자기 눈앞에서 없어지게 되는데요. 뭐 직원이었나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한나는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집안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남자는 언니들을 자기가 다 재웠다고 하면서 한나에게 악마와 계약을 하게 된 걸 물어보게 되고, 그러면서 한나에게 살고 싶으면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물론 자신이 천사라는 것도 밝히긴 하지만요.)


천사인 미카, 남성형일 때 모습은 이렇게 생겼는데 위의 갈색 머리의 여자가 여성형일 때의 모습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남성으로 변신하고 있을 때가 가장 좋은 거 같아요!


=> 미카는 어떻게 해서든 한나가 악마 4호와 계약하게 된 것을 풀기 위해 한나를 설득하려고 하는데요. 처음에 한나도 흔들리긴 하지만, 한나도 어느 순간 악마 4호가 옆에 있어주면서 자신의 생활도 조금씩 변해가는 걸 느끼게 됐는지 천사가 자신에게 조언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는 악마 4호와 제대로 된 계약을 맺게 됩니다. (이때 악마 4호가 한나에게 악마를 믿지 말라고 하며 후회해도 무를 수 없다. 계약을 그대로 이행할 거라는 말들을 하자 한나는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자신도 사장님(악마 4호)가 필요하다고 말을 하며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 1권에서는 이름만 적었기 때문에 2권에서는 계약 조항을 한나가 꼼꼼하게 읽어보고 다시 제대로 된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이렇게 악마 4호와 한나는 연애를 하는 걸로 계약을 하게 되는데요.

미카가 한나에게 악마와 계약하게 된 걸 후회할 거라는 말을 하게 되지만,

한나는 후회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악마 4호가 자신의 곁에 있어주기도 하고 또,

자신의 주변도 그렇고 조금씩 변해가는 게 좋기도 하니 결국엔 이런 식으로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장점과 단점 포함)

: 1권은 확실히 어떤 식으로 악마와 지내게 되는지에 대한 것이 중점으로 많이 나왔는데 2권에서는 그나마 1권보다는 악마와 함께 쇼핑도 하고 같이 지내는 모습들이 좀 더 나와서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악마가 좋지 않은 존재로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 만화에서는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여주인공인 한나도 도와주기도 하고 악마 같지 않은 부분들이 종종 있어서 이런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악마 4호 말고도 후배로 나오는 악마들도 오히려 인간 같다 랄까ㅋㅋ)

살짝 아쉬웠던 점은 로맨스가 확실히 초반에는 많이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웹툰인 만화가 책으로 출판이 됐기 때문에 가격도 조금 있다는 점을 고려하시면서, 구입을 하시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 초판 한정으로 나온 부록들이 정말 괜찮아서 따로 책 구매를 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이건 여러분의 선택이지만!))


** 2권 초판 한정 부록 **


+) 1권의 악마4호 엽서와 2권의 천사 미카의 엽서 뒷부분을 합하면 이런 엽서가 등장합니다!↓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시기 전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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