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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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이진숙
-돌베개
-43/101
-제임스 휘슬러

 

● 135쪽
같은 것을 남다르게 보는 것이 예술가의 힘이다. 화가 제임스 휘슬러의 감각은 매우 특별했다. 무언가를 보는 동시에 그의 귀에는 음악이 들렸던 것일까?  그의 그림 제목에는 대부분 녹턴, 심포니, 편곡 같은 음악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다.

▶댄디, 심미주의, 탐미주의 , 공감각 이라는 예술적 단어들이 가득한 작품의 주인공은 제임스 휘슬러이다. 음악을 느끼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그림의 제목에 음악과 관련된 단어들을 넣은 우아한 화가 제임스 휘슬러. 동일한 색을 다양한 질감으로 서로 다르게 표현한 그의 그림은, 마치  같은 음악을 서로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킨다.평면적 그림이지만 공감각이 느껴지는 그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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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세계
고정기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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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의 레이먼드 카버와 편집자 고든 리시 이야기를 듣고 편집자가 하는 일에 대해 궁금했었다.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풀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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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페미니즘 #그녀들의이야기 요다 # 장르 비평선 2
김효진 지음 / 요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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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사로잡는 색감과 단어들~알아보아야 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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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까지, 눈이 부시게 -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죽음을 배우다
리디아 더그데일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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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기 위해 생각하는 나의 죽음. 솔직하고 , 신성하고, 유용한 생각을 하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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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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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하]에서는 숙녀가 된 에스텔라와 미스 해비셤의 일방적인 휘둘림에 언제나 순응했던 핍에게 많은 변화가 불어닥치고 그들의 얽힌 관계 속에서 진정한 '신사'가 무엇인지 깨닫고 '진짜 신사'가 되는 핍의 성장을 보게 된다.

대장장이와 살던 핍은, 가난뱅이였던 핍은,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사치스러워진다. 지구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그리고 변하는 것 중 가장 쉽게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것 같다. 핍을 보라...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여지없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과 행동을 보인다. 누나의 죽음으로 비디도 떠나야 하고, 홀로 남겨질 대장장이 조가 측은하여 자주 오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스스로가 지켜지지 않을 것을 아는 핍. 그러면서 이젠 자신의 유산을 탓한다. 유산이 문제가 아니라 변한 자신을 받아들여야 했다. 환경이 바꾸면 그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도 지혜이지만, 타인을 대하는 자세마저 바뀌는 사람은 또다른 환경에서도 쉽게 변할 수 있는 사람이란걸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다시 진실한 우정 조에게 돌아오게 되는 핍은 쉽게 변하는 사람이 아닌 잠시 혼란을 겪은 사람이리라.

자신에게 '위대한 유산'을 남겨 준 것이 미스 해비셤이라고 믿고 있던 핍에게 나타난 진짜 상속자는 다름 아닌 '나의 죄수'였다. 그런데 핍의 반응이 영 떨떠름하다. 행운을 주는 대상도 그만큼 품격이 있길 바랬던 것이다. 죄수와 미스 해비셤은 자신들의 복수를 위해 어린 핍과 에스텔라를 이용했던 것이다. 죄수는 자신을 억울한 죄인으로 만든 세상에 대해, 미스 해비셤은 자신을 상처 준 신사들에 대해 복수하고 싶어 그들의 인형을 만들어 한 명에겐 '신사'가 되라고 강요하고, 한 명에겐 '차가운 숙녀'가 되라고 강요한다. 그런데 그들의 복수는 또다른 상처 입은 영혼을 만든다. 그들의 인형들은 모두 자신의 행운을, 자신의 울타리를 원망한다. 죄수와 미스 해비셤은 지혜롭지 못했던 자신들을 돌아보는 걸로 원망과 미움을 끝냈어야 한다. '복수'라는 감정은 상대를 상처주는 것 이상으로 나를 아프게 하고 피폐하게 만든다. 진짜 복수는 그들을 미워하는 감정을 버리고, 나에게 충실하여 멋진 나를 만드는 것이라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핍과 에스텔라, 그리고 미스 해비셤과 매그워치는 삶 속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서로에게 상처 주고 , 용서를 원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혹은 상대방의 방식으로 용서를 상대방에게 선사한다. '신사'가 되길 원했던 핍은 '유산'이 자신을 신사로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진정한 신사는 눈에 보이는 물질이 아닌 그 사람이 지녀야 할 품격으로 결정지어 지는 것임을 핍은 깨닫는다. 진정한 우정을 깨닫고, 인간을 이해하며 너그럽게 수용하고, 무의미한 욕심과 사치가 삶에 얼마나 의미없는지를 깨달은 핍은 이제 '진짜 신사'가 되었다.


★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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