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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평점 :

▣돌고 돌아 다시 원점? _ 순환이라는 거짓말
플라스틱은 분해될어 작은 조각이 될 뿐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첨가물 혼합제를 사용하여 생산된 플라스틱 봉투가 자연 속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홍보한다.
첨가제가 함유된 플라스틱에 대해 2021년 유럽연합은 시장 진입을 금지시켰다. 그럼에도 산화해체성 플라스틱은 전 세계에 퍼져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친환경'라벨을 붙이고 대형 마트 계산대에 배포되어 있다.
유럽의 여러나라들은 자신들의 쓰레기를 자신들 인근의 나라로 '2차 원료'라는 이름으로 수출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은 2006년 진화된 바젤 협약에 의해 유해 폐기물 목록에 추가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폐플라스틱은 수출입되고 있다. 음성적으로 발생하며 베트남 정부가 이를 묵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눈앞에 폐플라스틱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살고 있는 지구의 한 구석에서 여전히 지구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