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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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0-418

 

오빠 로더릭의 스텔라를 향한 감정은 점점 커지는 가운데그녀를 '클리프 엔드'에 머물게 하는 것이 여러모로 안 좋은 결과를 야기한다는 판단에 그는 그녀를 만날 수 없다할아버지로 부터 필요 이상으로 스텔라가 간섭받고제약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패멀라 또한 스텔라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이들 남매와의 접촉을 금지하는 할아버지의 반대로 그녀를 만날 수 없다결국 '클리프 엔드'에 나타나는 유령의 존재를 사라지게 해야만 두 남매는 스텔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하지만 스텔라는 유령에게 다가가고 싶어한다.

 

심령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대화를 시도하는 '교령회'와 심령을 어둠 속으로 몰아내어 사라지게 하는 '구마사이에서 남매는 고민한다스텔라는 어머니의 영혼을 몰아내는 '구마'를 반대하고로더릭은 그녀를 슬픔에 빠지게 하느니 집을 포기하겠다고 다짐한다교령회든구마든 유령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지만두 개의 의식을 행하는 사람들은 모두 '유령'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이다정말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일까어릴 적 보았던 '전설의 고향'을 통해 죽은 사람들 중 풀지 못한 억울함을 가진 사람들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우리 주변을 맴돈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죽은 사람원한억울함이란 단어랑 연결되며 심령의 존재는 무서움이랑 연결되며 오싹하게 느껴졌다도러시 매카들의 [초대받지 못한 자]도 그런 기운을 풍긴다하지만 남매는 스텔라를 위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매는 그림 같은 집 '클리프 엔드'를 포기해야 할까로더릭은 스텔라의 불안정한 상태를 평화롭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과연 심령들은 어떤 사연을 품고 있는 것일까?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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