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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 것 같아 - 두통의 숨겨진 이야기
어맨다 엘리슨 지음, 권혜정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평점 :

▣p.138 -The end
●p.140
조짐 단계에서는 뇌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관련된 몇 가지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늦으면 편두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두 시간 전, 빠르면 이틀 전부터 조짐이 나타날 수 있다. 하품이 평소보다 잦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리고, 유독 허기지거나 식탐이 늘 수 있다. 가게에 들어갔는데 아주 밝은 조명이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 이런 증상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자.
▶▶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두통을 유발한다는 것 쯤은 이 책에서 여러 번 언급되었기에 기본적인 정보이다. 우리 몸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행동력을 지시한다.
하품은 일반적인 호흡보다 크다. 그래서 산소가 다량 흡인된다. 내 몸에 산소가 필요하기에 하품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품은 산소 포화도를 높여주는 자가 치료 방식이다.(p.142) 기특하고 영리한 우리 몸은 우리에게 계속 자신에 대한 사인을 보내는데 우리는 이 사인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가볍게 무시한다. 그래서 일을 크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도파민은 편두통 증상을 유발한다.(p.144) 도파민은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감을 유발한다. 우울해지면 편두통이 기지개를 켤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식용을 통제하는 우리 몸의 부위는 신경펩타이드 Y이다. 신경펩타이드 Y는 호르몬 오렉신과 교류한다. 호르몬 오렉신은 편두통을 유발한다. (p.147)그리고 이 호르몬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먹고 싶게 만든다. 즉 우리 몸에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몸속에서 세로토닌으로 변환되는 트립토판 성분이 잔뜩 들어 있는 초콜릿..즉 갑자기 당이 땡긴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인 것이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