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의 달이 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에릭 라슨 지음, 이경남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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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483- The end

 

p.550

얼굴 여기저기 찢어진 상처에서 피가 흘렀다. "계단 꼭대기에서 한 줄기 빛이 들어왔고 희생자들을 등에 업고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녀와 그녀의 파트너인 네덜란드 장교는 택시를 발견하고 운전사에게 주치의에게 데려가달라고 말했다.

"시트에 피가 묻지 않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운전기사가 그렇게 말했다.

 

★ 영국이 공습에 무너지고사람들은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데도 여전히 젊은이들은 파티에 참여하고사랑을 찾는 일상을 해나가는 것이 이질적으로 느껴졌다하지만 그것이 결국은 전쟁 속 현장의 사람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했다모두가 패닉에 빠져 허우적 댄다면 전쟁을 이겨낼 힘과 전쟁 이후를 내다볼 힘이 없어 더욱 절망적일 것이다일상을 살아나가는 것은 가장 큰 힘이 드는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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