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의 달이 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에릭 라슨 지음, 이경남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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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t -p.233

 

● p.30

처칠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내심 자신감이 넘쳤다지금까지 평생을 이 순간을 위해 살아왔다그것이 이처럼 암울한 시기에 찾아왔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오히려 그래서 그의 임명이 더욱 절묘했다.

흐릿한 불빛 속에서 톰슨 경위는 처칠의 빰에 흐르는 눈물을 보았다톰슨 역시 눈물이 나려 했다.

 

★ 전시 연설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처칠영국이 전장에서 힘든 시기 오히려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확신하며 총리직을 받아들인 처칠은 영국 국민에게 전쟁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심어준다또한 열정적인 확신으로 그를 탐탁치 않아했던 주변 관료들의 관점에 변화를 불러온다멋진 지도자이자 인간적으로도 매력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처칠이다.

 

전쟁사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보진 않아 비교가 어렵지만 이 작품은 술술 잘 읽힌다절대 진입장벽을 느낄 수 없이 술술 읽혀서 7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다소설을 읽는 것처럼 인물들이 하나하나 잘 새겨진다.

 

책을 읽으며 이 시대의 전쟁과 처칠과 관련된 영화들의 제목이 마구마구 떠올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트와 게리 올드만의 [다키스트 아워]도 책을 읽는 중간중간 찾아볼 계획이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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