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여 오라 - 제9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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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살 ...가혹하게 마구 죽임

 

● p.85/제주 4.3

19473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발생한 소요 사태 및 1954년 9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그 진압 과정에서 많은 제주의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을 말한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경찰의 발포로 민간인 6명이 사망한 것이 발단이 돼 시작됐다경찰의 발포에 항의하는 제주도민을 미 군정이 체포하면서 탄압에 나섰고이로 인해 제주도민과 미 군정-경찰-서북청년단 사이의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었다미군 철수와 단독선거 반대을 주장하며 남로당이 한라산을 근거지로 무장투쟁을 전개하였고이에 제주 전역에 계엄령이 선포되며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제주 도민들까지 희생되었다군사정권 때까지도 '북한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규정되며 제대로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 p.82/ 보스니아 무슬림 학살

보스니아 내전 중 터진 인종 청소의 일환으로 자행된 학살 사건이다. 19934스레브레니차는 UN에 의해 '안전지역'으로 선포되었으나 1995년 7월 보스니아의 세르비아인들을 대표하는 군대가 이 도시를 점령 수일 동안 8천명의 무슬림들을 살해하였다스레브레니카는 세르비안인들이 정복한 영토 중 유일한 무슬림 거주지였다. UN의 네덜란드 평화군이 주둔해 있었으면서도 세르비아의 무슬림 학살을 막지 못했다

 

● p.123/ 드리나강의 다리

크로아티아 소설가 이보 안드리치가 1945년 발표한 장편 역사소설이다보스니아 이야기』 『사라예보의 여자』 로 이루어진 3부작 역사소설의 첫 작품이다발칸반도의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경계에 위치한 소도시의 중심에 흐르는 드리나강이 강의 한편에는 터키계 이슬람 세력이그 반대편에는 세르비아정교회 세력이 살고 있다이들의 종교적 갈등과 분쟁을 작품 속에서 잘 다루고 있으며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196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p.133/ 아르메니아 학살 사건

오스만제국 당시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 동부에서 이슬람계 튀르크인들이 기독교계 아르마니아인들을 두 차례에 걸쳐 학살한 사건1차 세계대전 중 학살사건이다현대사의 첫 조직적 학살사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 p.185/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

1923년 91일 오전관동 지역에 초강력 지진이 발생했다재닌의 혼란 속에 계엄령이 시행되었고사회 불안 속에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무하며 조선인의 학살이 발생되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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