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 과학력이 샘솟는 우리 주변 놀라운 이야기 과학하는 10대
신방실.목정민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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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무조건 어렵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또한 책 속 안의 지식일 뿐이지 실생활에서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공부하면서도 억울해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를 통해 과학은 머리 싸매고 하는 공부가 아니라 우리 생활과 가까운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소재를 예시로 해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의 다양한 이론들을 머리 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기상 전문 기자와 과학 칼럼니스트인 두 명의 저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에서 선택한 16가지 주제를 감각있게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들은 시각적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너무 어렵거나 너무 복잡하면 손에 잡지 않는다. 그런 청소년을 겨냥해 용어정리, 구조와 원리, 역사적 사실 등을 쉬운 문장과 깔끔하고 감각적인 삽화로 살펴볼 수 있게 했다.

 

1장 물리에서는 '비행기 사고 에피소드'를 가지고 '양력'을, 모두에게 익숙한 단어 '밀당'을 이용해 '자기력가 전기력'을, 문명과 함께 발달하고 변화한 '이동 수단'을 이용하여 마찰력을, 우리가 매일 보는 '거울'을 이용해서 반사와 굴절을 설명하고 있다.

 

2장 화학에서는 권력의 상징이었던 '소금'을 이용해서 '삼투현상'을, 동일한 탄소 원자를 가진 연필심과 비교하며 '다이아몬드'를, 지구환경과 연결하여 '탄소'를, 지금 우리의 실생활을 지배하는 '손소독제'를 이용하여 '알코올'을, 냉동인간이라는 재미난 소재를 이용하여 '얼음'을 설명한다.

 

3장 생물에서는 '아침형, 저녁형' 등 잠 유형을 이용하여 '뇌와 수면'을, '버섯'을 이용하여 '곰팡이'를 , 녹색가치 '갯벌'을 이용하여 '생태계'를 설명한다.

 

4장 지구과학에서는 '뼈'와 '블랙박스'를 연결하여 '지층과 화석'을, '오아시스'를 이용해 '사막'을 , 지구와 가장 가까운 '달'을 이용해 '행성'을, '영화'를 이용해서 '외계 생명체'를 설명한다.

 

모든 단락과 문단의 문장이 쉽다. 또한 제시한 다양한 사례들이 호기심을 유발하며, 어렵지 않다. 쉽게 접근하지만 오래도록 남아있고, 유용하다. 게다가 휘리릭 읽어보는 것만으로 교과에 도움이 된다니 일석이조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발전한다. 모든 것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바뀌는 세상이다. 그래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고, 똑같은 노력을 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우선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 책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가 그런 실용성을 지닌 '과학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어렵게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을 쉽게 정리하는 차원에서 읽어본다면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소장각 추천'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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