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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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장. 지식
▶교육, 문해력,진보, 장수, 건강, 지식
인간은 주변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축적하며 공유한다. 교육받은 사람들은 다양한 차별과 혐오에 예민하고, 자유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며,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가능성이 크고,  시민적 협의체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문해력은 인간의 진보를 이끈 핵심이다.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들은 분석적 사고 능력을 향상 시킨다.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인간 번영의 진보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 17장. 삶의 질
▶선택권, 진보의 궁극인 형태, 노동법, 여가, 기술의 발달, 이동 수단의 발달, 예술과 문학, 인터넷 기술
인류의 삶은 점점 더 질이 높아지고 있다. 노동의 시간은 법적으로 보장되어 줄어들고 있으며, 노동의 시간이 줄어든 만큼 남는 시간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여가를 즐기게 되었다. 그들에게 여유의 시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준 것은 기술과 이동 수단의 발달이다. 여가를 예술과 문학의 용이한 접근성과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좀 더 깊이 있고,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18장. 행복
▶주관적인 행복감. 행복한 삶과 의미있는 삶, 외로움, 자살, 정신질환, 불안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졌는데 인류는 왜 불행하다고 느끼며 행복에 도달하지 못하는 걸까? 행복감을 조사했을 때 나이든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이는 지혜가 생겨 관점이 넓어졌기 때문이며, 행복감은 기복이 심한 등락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삶에서 불안은 성인의 특권이다. 불안은 책임을 받아들이는 성년기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대처를 터득한 후 감소한다. 등락에 휘몰아치는 삶을 이해하게 되면서 우리는 행복하다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 19장. 실존적 위협
▶인공지능, 해커의 위협, 바이오 테러, 핵전쟁
최근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나노 머신, 로봇, 인공지능, 불가리아의 10대들이다.  실존적 위험을 직시하고 대비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종말론적 사고로만 세상을 본다면 모든 것이 위험하고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생각을 고착화하면 삶을 포기하게 된다.인공지능은 프로그래밍 대로 움직인다. 인류를 위협할 명령어를 주입시키지 않으면 된다. 해커의 위협과 바이오 테러, 핵전쟁의 파급이 거대함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그것에 대비한 안정망도 충분하다. 실존적 위협에 대해 파멸을 선언하며 관조하는 자세는 우리를 더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다.

¶ 20장. 진보의 미래
세상을 낙관적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이고, 비관적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이다.  진보하며, 누더기 같은 타협안과 부단한 개선이라는 불변의 배경 속에서만 진보할 수 있다.(p.525) 스티븐 핑거는 한스 로슬링의 답을 자신의 견해로 인용한다. "나는 낙관주의자가 아닙니다. 나는 아주 진진한 가능주의자입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성실활동으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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