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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ㅣ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평점 :

¶ 4장.진보 공포증
▶비관주의, 뉴스,왜곡,가용성 휴리스틱 편향
뉴스는 극적인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수용하는 우리는 왜곡된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 이는 세계를 객관적으로 수용하기 보다 실제하는 것보다 더 극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는 우리가 행운보다는 불행을, 수익보다는 손실은 더 두려워하며 더 실행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상은 진보를 이루었으나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두려움만 키우고 있다.
¶ 5장. 생명
▶평균기대수명증가, 위대한 탈출, 노화,불멸
살아남고자 하는 투쟁은 존재의 원초적 욕구이며, 인간은 죽음을 면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의학과 과학의 발전으로 19세기부터 '위대한 탈출'을 이루며 평균기대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유전학, 나노 기술의 발전으로 '불멸'을 논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부작용의 우려와 부풀려진 효과라며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영원은 불확실하나 오래는 모두가 수긍한다.
¶ 6장. 건강
▶생명연장의 전리품,백신, 공중보건, 과학, 올바른 지식, 아이디어의 실행
위키디피아에는 과거형으로 기술된 전염병들이 있다. 그 전염병들은 과학과 지식을 통해 연구된 백신과 손 씻기, 화장실에서 배변하기, 모기장 설치하기 등 공중보건과 생활 속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로 인해 과거의 전염병이 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지식이다" 라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교수는 주장한다. (p.115)그러나 일부 잘못된 지식 때문에 진보가 역행할 수도 있다.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제도와 규범을 정비하여 인류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백신에 대한 거짓 정보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 7장. 식량
▶기아. 멜서스식 사고, 자급자족, 녹색혁명, 유전공학
식량 문제를 이야기할 때 인구문제는 언제나 함께 대두된다.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식량의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아와 기근이 자연 발생한다는 멜서스식 사고를 아직도 이야기하고 있는 일부도 있다. 세상은 질소추출로 인한 비료 생산, 품종개량과 유전자 조작으로 가능해진 녹색혁명을 통해 식량안보가 가능해졌다.그러자 기아에 습관적으로 무관심한 집단에서 유전자 변형 작물에 대해 광적인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식량과 관련된 기아 문제는 이제 식량 생산의 문제가 아니라 식량 분배의 문제임을 세계는 인식하고 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성실활동으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