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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평점 :

● p.28
처음엔 불쾌한 느낌이 들지만 이런 건 괜찮아요. 한 2분 정도만 있으면 없어져요. 싹 없어져서 느끼지도 못해요. 왜냐하면 내 몸에 악취가 배고, 옷에도 배고, 손에도 배고, 다 배서 그렇게 익숙해지니까요.
✍ [가난한 사람들]은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도스토옙스키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정체가 모호한 두 남녀가 교환하는 서신과 여인의 일기로 이루어져 있다. 서신을 교환하는 두 남녀는 바르바라와 마카르이다. 여인 바르바라는 욕심 많고 악독한 친인척에게 몹쓸 일을 당했고, 이를 마카르가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 그녀를 힘겹게 했던 인물은 안나이며 바르바라는 안나의 집에서 생활하며 첫 사랑 포크롭스키을 병으로 잃었던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마카르는 왜 바르바라를 돕고 있는 것일까?
바르바라와 안나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