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 - 최재훈의 다양성 영화 걷는사람 에세이 10
최재훈 지음 / 걷는사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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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19 [셔틀콕]
'조금만 치면 털이 빠지고, 혼자서는 연습도 못 하는 , 생긴 것도 이상한' 셔틀콕처럼 그렇게 소년은 혼자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다스리며 떠밀리듯 어른이 된다.

¶ 영화20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각기 다른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모습에서는 다양성이 편의점 알바라는 하나의 계층으로 묶이는 현실에 씁쓸한 웃음이 흐른다.

¶ 영화22 [죄많은 소녀]
죽은 아이에 대한 죄의식과 자신을 지키려는 이기심 사이에서 ,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진심과 가장 다른 표정을 지어 보인다.

✍  이주승, 이제훈, 최우식, 천우희, 전여빈,이민지, 구교환, 이주영....독립영화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던 그들이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대중 속으로 들어와 완전한 자리매김을 하여 다행이다. 이들이 연기했던 지난 날의 독립영화는 배우들에게는 찬란한 빛을 선사했지만, 그들이 연기했던 영화 속 인물들은 제자리 걸음만 내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들 만큼이나 사회 속 그들이 연기했던 사회 속 소외된 인물들도 반짝반짝 빛나길 바란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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