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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4월
평점 :
¶ 10. 12월18일 월요일
● p.199
독일군은 야간 공격 때마다 하던 대로 "소리를 지르고 호루라기도 불고, 이것저것 두들기면서 시끌벅적하게 쳐들어왔다." 전투는 4시간이나 이어졌다.
✍ 시끄럽게 공격을 하지만 속 빈 깡통처럼 요란하기만 했던 독일군은 실제로는 전혀 쓸모없는 무기인 대전차포만 가지고 미군을 소탕하기에는 무리였다. 게다가 축축한 날씨는 독일 전차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 미군을 도와주기 까지 하는 실정이었다. 포로를 계속적으로 학살하는 독일군에 대한 소문은 항복은 곧 죽음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오히려 미군에게 열의를 불러일으킨다. 부족한 연료, 부실한 다리 사정으로 무겁고 덩치가 큰 티거를 어쩌지 못한 파이퍼는 길이 막히고, 민간인들은 이때를 기회로 피란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무리하게 진행되었던 히틀러의 계획은 여러군데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속전속결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제 기능을 못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