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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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독일의 준비


● p. 107
'늙은 프로이센인' 룬트슈테트와 작달만하면서 호전적인 모델은 오미나 취향이나 정치적 견해 어느 면에서나 너무도 달랐다. 하지만, 이번 히틀러의 '그랜드 슬램' 또는 '대형 해결책'이라는 것이 지도 위에서나 가능한 환상이라는 점에는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했다.

 전세가 기울어지고, 본인 스스로도 약해진 히틀러는 마지막 공격을 계획한다.  그는 연합군이 서로 융합하지 못해 독일군의 기습공격에  대응이 늦을 것을 예상했다. 날씨가 풀리면 힘차게 공격을 진행할 동부전선의 소련군과 부족한 연료, 지친 병사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강박적으로 히틀러는  '마지막 도박'을 밀어부친다. 암살의 두려움, 패전의 불안함이 히틀러의 판단력을 망가뜨렸나보다. 아니면 정말 '마지막 발악'이였을 수도 있다.  게다가 어찌나 철저하게 보안에 신경을 썼던지 공격이 개시될 때까지도 통신망이 준비되지 않았다.  하지만 초기 11월로 계획했던 작전은 점점 뒤로 뒤로 공격날짜를 조정하게 된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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