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사라 앤더슨 지음, 심연희 옮김 / 그래픽노블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 일단 너무 인상적이다.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Adulthood is a myth. 제목도 인상적이지만 내용도 머리를 쿵하게 만든다. 사실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어른처럼 행동해야 하는 법도 아니다. 그리고 모든 어른이 어른처럼 행동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화로 보여주며 어른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어른이나 아이들이 큰 차이를 없게 만드는 듯 하다. 요즘 키덜트 족도 있긴 하지만.

 

운동의 좋은 점에 대해 근육량이 늘어난다, 기분이 좋아진다, 기운이 난다, 심장이 건강해지고 힘이 생긴다라고 만화로 보여주고서는 마지막에 나쁜점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누구나 운동의 좋은 점을 알고 있지만 사실 그걸 실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이야기는 어른들의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한글 번역본이지만 영어 원문도 같이 수록하고 있다. 또한 스티커가 부록으로 들어있는데 재미삼아 책상에 붙여 놓고 있어도 좋을 듯 하다. 가끔 웃음이 필요할 때!

 

 

책 영어 제목처럼 어른이라는 것은 어쩌면 하나의 신화일지도 모른다. 어른이 되면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때로는 버리라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너무 큰 의미 부여를 해도 안되겠지만 가볍게 보면서도 어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어쩌면 정말 어른이 되기는 글러서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가끔 웃음이 필요한 분이렴 한 번 봐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윈터 1 스토리콜렉터 47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사람은 없다라는 책 띠지의 카피는 인상적이다.

이 책 윈터는 루나크로니클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첫 번째는 신더, 두 번째 스칼렛, 세 번째 크레스로 나는 이 시리즈를 다 읽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시리즈 중의 하나인 크레스만으로도 나는 다른 책들이 얼마나 인상적인 소설일지가 상상이 간다.

 

 

윈터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나오는 책으로 특히, 백성공주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백설공주 같은 윈터 공주, 마녀 같은 루나왕국의 레바나 여왕. 윈터 공주는 레바나 여왕의 의붓딸으로 만백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이이를 질투한 레바나 여왕이 윈터 공주에게 바이러스가 든 사과맛 사탕을 먹인다. 그리고 이 후 전개는 동화속 내용처럼 생각하면 된다.

 

결말도 동화 속 처럼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뻔한 결말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이 책은 읽는 동안은 몰입을 안할 수 밖에 만든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이 SF 소설은 나름의 긴장감으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책 마지막 페이지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말로 끝난다.

 

2권으로 되어 있지만 윈터는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청명한 가을날 이 책을 주말에 읽다보면 어느 새 시간이 다 가버릴지도 모른다.

소설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완결편 윈터를 읽어보면 신더, 스칼렛, 크레스까지 읽어보고 싶을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쓸데없는 걱정 따위 - 당신의 걱정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얼마일까?
시마자키 칸 지음, SUBSUB 그림, 전선영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걱정을 안고 산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과도한 걱정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사람이 있다. 음식을 먹는 것, 대중교통 이용, 약 먹는 것 등 일상 생활의 모든 것을 의심하고 걱정한다. 그런데 이러한 걱정은 정말 걱정할만 일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사소한 것 하나 하나 걱정하다보면 우리는 정말 걱정의 바다에 풍덩 빠져 헤어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걱정따위>는 말 그대로 우리가 흔히 걱정이라 부르는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런 리스크는 보통 통계 이야기로 점철된다.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얼마나 높을까라는 이야기로 말이다. 그래서 리스크는 발생확률 X 결과의 중대성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이 정말로 걱정할만 일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숫자(확률)로 바꿔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야 쓸데없는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통계 관련해 평균값, 중앙값, 인과관계, 상관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우리의 걱정이라는 것이 너무 경험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실제로 걱정계산학 강좌라는 파트에서는 리스크를 산정해보는 사례를 제시해주며 우리의 걱정이 정말 할만한 것인가라는 가에 대한 판단도 해준다. 저자의 연구분야가 리스크 심리학이어서 휴대전화와 뇌종양, 광우병, 일본뇌염, 원자력 발전소 등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리스크 이야기를 해준다.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기 때문에 걱정하게 된다. 물론 구체적인 숫자로 계산해봐도 걱정스러운 부분은 남기 마련이다. 그래도 막연한 불안에서는 벗어나 한발 앞으로 내딛을 수 있다.”

 

실제 우리는 언론을 통해 다양한 사건사고를 듣고 그로 인해 그 사건사고의 확률과는 상관없이 걱정을 한다. 이 책은 그런 걱정에서 벗어나 리스크에 대해 한 번 따져보자고 말하는 책이다. 그리고 너무 걱정에 얽매이지 말라고 한다. 이는 고발성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안 좋고 불안하게 느껴지는데, 이 책은 그런 것들에 대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끔한다.

 

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대로 모르니깐 걱정이라는 것이 만들어진다. 이제는 걱정에 앞서 제대로 알고 책 제목처럼 쓸데없는 걱정따위는 던져버리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그렇다고 너무 안심하지는 말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단어 무한 지배자 : 고등편 영어총알정복 시리즈
Jeremy Rhee(제레미 리)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단어 무한 지배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영단어를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초등편, 중등편, 고등편 등 시리즈로 나와 있다. 고등편 또한 초등편, 중등편과 구성 상 차이는 없다. 다만 어휘가 달라질 뿐이다.

 

 

 

어떻게 영단어를 학습하라고 제시하고 있을까?

 

enroll의 경우, 옛날엔 두루마리(Roll) 종이에 등록을 했지요(enroll)라고 설명을 하면서 단어를 조금 더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boost는 베이비붐(boon) 이후의 인구 증가(boost)boost를 설명한다.

 

기본적으로 한 단어와 연관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쉬운 영단어와 어려운 영단어를 도미노식으로 연계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험생이라면, 그리고 기초가 약한 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영단어 기초도 쌓고 암기도 쉽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오랜 해외생활 경험과 영어공부 노하우를 담고 있어 분명 영단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본과정 40일 마무리, 단기완성 과정 20일 마무리 일정표도 제시하고 있어 체계적으로 학습하지 못했던 학생이라면 이 또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단어 무한 지배자 : 중등편 영어총알정복 시리즈
Jeremy Rhee(제레미 리)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단어 무한 지배자는 다른 단어책과는 달리 영단어를 쉽게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그래서 책 표지에도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익히는 최강 중등 영단어라고 적혀있다.

 

 

 

그럼, 이 책은 다른 단어책과 달리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1. 누구나 알고 있는 외래어를 활용함

2. 어원을 쉽게 풀어냄

3. 쉬운 영단어와 어려운 영단어를 도미노 식으로 연계함

4. 짝을 이루는 영단어를 결합함

5. 선 이해 후 암기

 

위의 특징 외에도 기본과정과 단기완성 과정으로 이 책을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기본과정은 30, 단기완성 과정은 15일 마무리다.

 

 

 

중고등학교 때 영단어 외우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을 활용하면 조금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단어는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말한 연계, 연상을 활용하면 영단어의 바다에서 허우적 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