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리더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이지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한 사람의 인간성을 시험하려면, 그에게 권력을 줘보라.
-에이브러햄 링컨-

   
한 회사의 리더는 중요하다. 그 리더의 행동, 언어는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잘못된 리더십을 방과하다 보면 조직은 휘청거리기 시작하고 구성원은 이탈하고 성과는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한다. <나르시시스트 리더>는 잘못된 리더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나르시시스트 리더가 어떻게 사회와 조직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보여준다.
 
자기도취에 빠진 리더는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독재적 리더십을 보인다. 혹은 외면과 내면의 불일치로 조직 내 구성원에게 감정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없이 자신의 관점에서 말을 하고 이는 구성원에게 트라우마를 남긴다.
 
나르시시즘적 성향을 지닌 사람은 내면에 자기정체성을 향한 통로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 있다. 그래서 이들은 외부로 내보일 거창한 면모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뒤 이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는다.”


 
저자는 이런 나르시시스트 리더가 보통 자신이 원하지 않는 거짓의 삶을 살아왔다고 말한다. 공감을 형성하는 능력이 없는, 그리고 자신만의 주체적인 결정을 내려 본 적이 없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더의 사례이기도 하다.
 
나르시시즘적 성향이 있는 성인은 어린 시정 주위의 기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실제로 그것을 충족시키는 아이였을 것이다. 자신의 개성을 희생시키는 대가로 소위 가짜 삶을 산 셈이다. 아이가 자기 자신을 끼워 맞추도록 부여된 상은 아이의 개인적 특성과 조화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금은 이론적인 이 책은 개인, 조직, 사회나 국가 측면에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때로는 왜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휘둘리지는 말한다. 독재, 포퓰리즘, 과격주의 등은 분면 우리가 배척해야 할 잘못된 리더십의 하나이다. 특히 권력남용은 그런 리더의 대표적인 행태이다.
 
감정적 착취 형태를 띤 권력 남용은 자기도취적인 인물이 타인과 교류할 때 보이는 주요 특징으로, 관계를 손상시키고 희생당하는 쪽의 영혼에 큰 생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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