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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 - 좋은 관계를 만드는 21가지 비밀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7년 10월
평점 :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누구나 다른 사람하고 좋은 관계를 원하지만 사람마다 가치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관계라는 것은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서 관계라는 것을 형성해 나간다.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이민규 교수는 심리학 전공으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실행이 답이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기존 책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으로 다이어리 형태를 띠고 있다. 21가지의 관계의 법칙을 제시하면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노트를 제공한다. 우리는 누구나 다른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 법을 잘 안다. 하지만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논리에 앞서 감성을 터치하라.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초두효과, 감정전이법칙, 후광효과, 유사성법칙, 근접성효과, 우회칭찬법칙, 머레이비언법칙, 자기사랑법칙 등 21가지의 법칙은 인간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다. 한 번쯤 들어봤을 법칙들이지만 책에서 제시하는 실천방법을 삶에 적용해보면서 이를 체화해본다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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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란 패자의 강요받은 굴복이 아니라 자긍심 있는 사람이 선택하는 주도적인 행동이다.”
관계는 누군가의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완벽해지기 보다는 빈틈을 보이면서 말이다.
“확실히 멋진 사람이 빈틈을 보이면 더 멋있어 보인다. 겸손한 모습으로 자세를 낮추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관계라는 것이 점점 소원해지는 세상에서 이 책은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관계가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