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워 암기법 - 어떤 정보든 5초 안에 기억하고, 바로 성과로 만드는
체스터 산토스 지음, 석혜미 옮김, 정계원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알아야 할 것은 많은데, 그것을 한 두 번 본다고 알 수 없을 때 우리는 답답함을 느낀다. 독서를 해도 본 후에만 생각나고 그 뒤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마다 한 번 본 것을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슈퍼 파워 암기법>은 이런 고민을 한 번 쯤 가져본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는 사람 이름, 프리젠테이션 내용, 숫자 등 우리가 자주 겪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암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기억력 대회에서 2008년도에 챔피언을 한 사람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책에서 이야기하는 효과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의 핵심은 스토리, 연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원숭이, 다리미, 밧줄 등의 단어를 외울 때에는 이를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그런 단어들이 머릿 속에서 나올 수 있게 한다. 이름의 경우는 또 어떨까? 이름을 외울 때는 그 사람의 외모 특징을 파악해 그 특징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연계해 사람의 이름을 외운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는 또 어떨까? 프리젠테이션의 전체 스토리가 작성되면, 그 스토리를 머릿 속으로 생각하면서 마치 그림을 그리듯 머릿 속에서 관련된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다.

 

 

 

책에는 이미지 연상 관련 방법도 있었지만 문자 발음 암기법도 있다. 문자 발음 암기법은 1, 2, 3로 생각하는 법이다. 그래서 수학이라고 하면 31로 외우는 것이다. 이 방법은 10까지 문자를 정의해두면 내용 암기가 더 쉬워진다.

 

이처럼 책에는 다양한 암기 방법과 함께 실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시트도 제시되어 있다. 만약 수험생이라면 이 책을 보며 공부의 효과성을 높여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이런 식으로 어떤 내용을 암기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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