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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살 만합니다 - 하루하루 즐거운 인생을 위한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두 가지 기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행복할까?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만두와 사우나가 나를 어떻게 행복해준다는 말인가라고 말할 수도 있다. <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살 만합니다>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자신이 가장 행복한 때는 만두를 먹거나 사우나를 할 때라고 말한다.
사이토 다카시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일본 저자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3으로 생각하라>, <잡담이 능력이다> 등 국내에서도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저자의 책들은 이야기하듯 쉽게 쓰여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책도 그렇다.
짤막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것도 절대행복론에 대해서 말이다. 사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로 인해 비교하게 되고 나는 왜 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절대행복론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단순한 기준을 가져라. 그리고 그 기준에 비추어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행복은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것이다. 어떤 목표를 달성해서 행복을 성취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마 일시적 행복에 그칠 것이다. 자신의 반복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능력으로 조절할 수 없는 일로 고민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깊이 고민해봤자 소용없는 일에 더 이상 침착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행복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일이다.”
불확실한 미래, 불완전한 현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이토 다카시의 ‘절대행복론’은 행복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의 일상에 있어 어떤 행복의 기회가 있고, 그런 행복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만의 절대적 행복 기준, 만두와 사우나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