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도서관 - 호메로스에서 케인스까지 99권으로 읽는 3,000년 세계사
올리버 티얼 지음, 정유선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비밀의 도서관>. 책 제목만 봐도 책을 통해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을 펼쳐 목차만 보면 왜 이 책이 비밀의 도서관인지를 알 수 있다. 고대 세계, 중세 시대, 르네상스 시대, 계몽주의 시대, 낭만주의 시대, 빅토리아 시대 등으로 구분해 당시의 책들을 보여준다. 게다가 여기에 나오는 책들은 유명서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도 있다.

 

고대 세계에는 <이솝우화>도 나오는데 이솝이 누구였는지 우화를 가장 처음 쓴 사람은 누구였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이솝우화 중 가장 유명한 토끼와 거북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토끼와 거북이 관점에서 말한다. 거북이 관점에서 이 우화는 느려도 꾸준한 쪽이 경쟁에서 이간다라로 말하지만 토끼 관점에서는 지나친 자만심이 재능을 헛되게 한다라는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중세 시대에서는 <요리의 형태>라는 책을 소개해주는데, 우리가 잘 아는 카레의 어원을 소개하기도 한다. 중세영어로 조리법을 뜻하는 Cury가 아시아 지역으로 오면서 카레 Curry가 됐다는 것이다.

 

 

 

미국 대륙 편에서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이야기한다. <전쟁과 평화>는 원제가 끝이 좋으면 다 좋다였다라고 한다. 그리고 톨스토이 아내였던 소피아는 톨스토이가 <전쟁과 평화>를 쓸 때 일곱 번이나 원고 전체를 필사했다고 한다. 끝까지 읽어본 사람도 많지 않은 이 책을 일곱 번이나 필사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톨스토이는 우리 삶에서 얼마큼의 부분이 온전히 스스로의 통제 아래 있는지, 또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중 얼마나 많은 일들이 외부 요인에서 기인하고 있는 묻는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그 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나 그 책과 관련된 당시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처럼 <비밀의 도서관>이 된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99권의 책을 통해 또 다른 관점에서의 세계사를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각각의 책을 5페이지 내외로 짧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책에 호기심을 가질려고 하는찰나에 다른 책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