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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강한 분노 처방전
가타다 다마미 지음, 노경아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화도 관리가 필요하다?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라는 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이다. 우리는 자신의 화를 적절하게 표출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져 자신의 화를 스스로 안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화를 내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기분을 거스르는 일을 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강해서 내면의 화를 줄곧 억압했던 사람은 분노를 분노로 느끼지도, 분노를 말로 전달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런 화, 분노는 꼭 적극적 공격형태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론 수동적 공격형태로도 이루어진다. 이런 수동적 공격형태는 자해, 폭식 등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도 하고 때론 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형태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수동적 공격이란 적극적이 않은 소극적인 방법으로 가하는 공격을 말한다. 즉, 무언가를 하지 않거나 잊어버리는 등의 부정적인 태도를 통해 분노와 적의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자기 자신이든 남몰래 다른사람에게 분노를 표현하든 이런 수동적 공격의 분노 형태는 결국 악순화를 불러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럼, 이런 분노의 원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3가지로 말한다.
1. 분리불안, 2. 복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한 무력감, 3. 경쟁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분노를 표현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자신의 분노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4가지 정도의 처방을 제시한다.
1. 화내지 않는 좋은 사람으로 살려고 하지 말라
2.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기 이미지의 붕괴다
3. 귀찮아하지 말고 제대로 전달하라
4. 부모로부터 분노 공포증에서 탈출해야 한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것은 너무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감정을 표출할 때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말하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