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보는 힘

다르게 보는 힘 - 처음 시작하는 관점 바꾸기 연습
이종인 지음 / 다산3.0 / 2016년 5월

문제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우리가 또 다른 문제를 마주할 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누구나 유능한 문제해결자일 수 있다. 이미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해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점이다. 즉, 어떤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하느냐다. <다르게 보는 힘>은 문제라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되고 그것을 마주했을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해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홍팀장이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과정을 소설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창의적 문제해결의 대표적인 툴인 ‘트리즈’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물론, 소설이기 때문에 많은 개념을 다루기 보다는 몇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트리즈가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만 보여준다.

민들레영토의 사례를 시작으로 흑돈향, 고로쇠 수액, COREA COFFE, 부부갈등 문제 등의 해결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리즈의 ‘모순도’를 보여주면서 이 문제의 모순이 무엇이고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문재해결의 입문자라면, 이 책을 보면서 문제해결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저자의 실제 사례가 소설로 녹아들어 있어 더 쉽게 와닿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니 문제가 된다...문제 해결 능력보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올바른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야겠죠.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면 반드시 오류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