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독서 - 삶의 방향을 찾고 실천적 공부로 나아가는 지혜
박민근 지음 / 와이즈베리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치유의 독서. 이 시리즈이 첫 번째 책 이름이다. <성장의 독서>는 그 후속작으로 저자가 말하는 HOPE 프로그램의 후반부를 차지하고 있다. HOPE 프로그램은 치유, 자성, 정향, 공부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성장의 독서는 정향과 공부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대목차 또한 정향 :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학습 : 공부를 알아야 지속할 힘이 생긴다로 구분된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은 성장의 첫 걸음이다. 그리고 그 여정은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성장이 가능하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일까? 올바른 방향을 위해 강점, 원하는 일, 사는 이유 등에 대해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두 가지 후회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첫 번째는 수년 동안 시간과 에너지, 감정을 쏟아부은 직업을 왜 버렸을까하는 후회이고, 두 번째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돌이켜볼 때 전혀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던 직업을 왜 버리지 못했을까하는 후회이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분명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맞아야 한다. 혹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래야 삶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고 스스로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 파트에서는 공부의 목적, 감정, 행복 등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에게 성장이란 단어는 양면성을 지닌다. 분명 성장은 좋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성장의 양면성은 성장이라는 것을 때론 부정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현대인의 우울증은 자신에게 많은 가능성이 주어져 있다는 환상과 그 주어진 것들을 이루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바보 같다고 여기는 무시와 편견에서 비롯될 것이다.”

 

하지만 분명 우리에게 성장은 중요하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성장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말이다. 눈에 보인다면 좋지만 기업의 성장처럼 매출, 영업이익으로 평가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사람의 본질에 접근하는 성장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달성하지 못했어도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성장처럼 말이다.

 

권태와 타성을 깨는 최선의 무기는 부지런함과 즐거움이다. 자발적으로 지식을 추구하고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내재적 의욕을 개발한 학생은 일 그 자체를 즐기는 요령을 배운다.”

 

<치유의 독서>, <성장의 독서> 모두 현대인에게 필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헬조선에서 벗어나 희망을 바라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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