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 콤플렉스도 어쩌면 너무 민감해 생기는 문제일지 모른다. 조금만 둔감했다면 그런 콤플렉스가 생겼을까? 남을 너무 배려하다 나를 잃어버리는 과오를 범한 것은 아닐까? 과도한 상상, 과도한 배려. 모든 것에 있어 과도한 것은 안하는 것만 못하다.
“상대의 마음을 지나치게 깊이 읽으려 하면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과한 상상력은 금물입니다.”
“내 마음을 힘들게 만들면서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진짜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나를 아끼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나만의 삶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모른다. 누군가의 잣대에 의해 만들어지 내 삶은 의미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만의 잣대를 만들어 나의 시각을 세상을 보면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할 때인 것 같다. 둔감력이란 곰같이 우둔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서서 나를 되돌아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말일지 모른다.
“출세든 성공이든 모두 다른 사람이 만들어 낸 기준일 뿐입니다. 자신이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