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뻔한 말만 늘어놓고 말았다 - 누구나 끄덕이게 하는 스피치 절대 법칙
사사키 시게노리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말을 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직장에서 스피치를 한다면 더 그런 것 같다.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더라도 이런 스피치를 잘 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그러다보니 책 제목처럼 오늘도 뻔한 말만 늘어놓고 말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어떻게 하면 뻔하지 않게 말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포인트는 4가지다. 로고스(논리), 파토스(감정), 에토스(신뢰),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이다. 말을 하다보면 논리적으로 전달하려고만 한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 말하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 인것 외에도 감정, 신뢰, 비언어적 측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화는 결국 사람간의 공감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저자의 생각과 철학은 4가지 포인트별 4개 내외의 메시지를 전달되고 있다. 그 중에서 나의 경우에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하자라는게 가장 와 닿았다. 메시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방향성, 격려, 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관점과 지식을 제공하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일까?,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도구는 무엇일까?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누구나 끄덕이게 주장을 하자, 스피치 구조부터 잘 짜자 등을 말한다.

 

    
예를 들며 쉽게 쓰여져 있는 이 책은 파토스(감정), 에토스(신뢰),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논리 부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몇 가지 메시지를 제시한다.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자,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상대방에게 공감하자,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지식과 경험이 있는데, 스피치가 안되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이라는 게 어떤 의미를 갖고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말을 이 책을 보다보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스피치라는 논리와 감성이 필요로 하고 특히 감성에서 핵심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뻔한 말만 늘어놓지 않으려면 더 그렇다. 사람들은 지식을 원하기 보다는 그 사람 자체에 더 집중하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