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둔감하게 산다면 어떤 느낌일까? 나 스스로 쳐져있다는 느낌이 들까?
아니면 세상이 변하든 나는 나의 길을 가고 있으니 크게 신경쓸게 없다고 느낄까? 만약 전자라면,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한 번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나 또한 민감한 편이란 둔감하게 살아도 정말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언제까지 무언가를 따라잡으며 산다는 것은 피곤한 일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을 감소시킨다. 그러다 보면 지치고, 방향이 아닌 속도에 스스로 더 민감하게 된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은 ‘둔감력’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이 단어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스스로의 삶에 대해 주기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자신에 대해
집중해봐야 한다.
“자기 분야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사람은 그 바탕에 재능은 물론이거니와 반드시 좋은 의미의 둔감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둔감력은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재능을 한껏 키우고 활짝
꽃피우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앞으로 한 발짝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계속 나아가서만은 안 된다. 잠깐의 쉼이
필요하다. 그 쉼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쉼 속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