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사용설명서 플러스 - 아는 만큼 돈이 되는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 NFT 사용설명서
장 기욤 뒤마 외 지음, 박효은 옮김, 이장우 외 감수 / 여의도책방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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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활용하고 있다는 NFT 시장.

하지만 NFT 시장은 2년 전과 비교하여 누적 거래액 243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치솟으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수요가 있는 건 알겠지만 그 영향력이 과연 클까 의문을 가졌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NFT 시장의 나이키 운동화는 7분만에 300켤레가 팔리면서 13만 달러를 벌었다고 하니 놀랍다.

엄청난 기업들도 NFT 시장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사실 명확한 규제가 없어 몇 년이 지난 아직까지 나아갈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이다. 새로운 법률이 적용되고 가상자산으로 NFT가 인정되고 저작권법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왜냐하면 가상자산 또한 신고의무가 있기 때문인데 지금 법은 너무 광범위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화폐를 인정하지 않는 보수적인 사람들도 있고 한 번씩 각종 사고가 터지면서 위험부담을 증명하기도 했다. NFT 기술은 명암을 모두 확실히 품고 있는 듯 했다.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크기도 하지만 반면에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기도 했다. 패션계 같은 경우 의상 제작과 패션쇼를 가상에서 이루어낸다면 실제로 의상을 제작하지 않아도 되니 자원의 소비를 줄일 수 있고 환경부담도 적어진다. 지구를 살릴 수 있는 하나의 길이 탄생하는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부동산 분야도 NFT가 활성화 되었는데, 그 중 눈여겨 봤던 것은 NFT 소유권 증명서가 부여되는 블록체인에 토지대장을 등록하는 방식이었다. 이것이 좋은 점은 대를 이어 이어지는 토지 정보는 중간에 소유권이 모호해져 시간이 오래 흐른 뒤에 토지 소유권 분쟁으로 번지기도 한다. 그런 부분을 막을 수 있도록 가상세계에서 영구적으로 토지 정보를 등록해버리는 것으로 후세에 분쟁논란을 막아 도움을 주는 것이다. 잘 활용만 한다면 좋은 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NFT 시장의 긍정적인 효과들은 많았다. 현실에서 필요한 중개인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물건경매가 좀 더 수월해지는 등 좋은 점도 있었지만 너무 편리해지다보니 느슨해지는 부분도 확실했다. 언젠가는 이런 부분들이 보완될 테니까 그동안 누릴 수 있는 것들은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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