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
정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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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한국 사람들이 '백옥같다'라고 하는 말은 '흰 피부'만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백옥같은 피부'는 기미와 주근깨, 흉터가 없는 깨끗한 피부를 뜻한다. 자신의 신체부위 중 가장 많이 보이고 먼저 보이는 것이 얼굴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티 없이 깨끗한 얼굴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작가는 성형수술 보다는 피부를 관리하며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사실 페이스 전문샵을 운영하고 있는 작가로서는 피부관리를 위해 방문하였다가 온갖 쁘띠시술을 받고 그것에 중독되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했다. 적당한 시술은 괜찮지만 과도하게 받는 경우 노화가 가속화되고 피부 처짐이 생기면서 부작용을 야기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던 것 같다. 그래서 총 네 장에 걸쳐 아름다운 피부 관리 방법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로는 피부 나이를 결정하는 속피부에 대해서 언급한다.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법이나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 등 유용한 정보가 상당히 많았다. 두 번째로는 림프관리로 얼굴을 작게 만들거나 V라인 만들기 등 외형을 관리하는 마사지 방법을 알려준다. 세 번째로는 구체적으로 입술모양이나 얼굴, 목 등 얼굴의 전체적인 부위를 하나씩 다룬다. 네 번째로는 예쁜 피부와 체질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

샵에서 해주는 피부관리들이 어떤 원리로 되는지, 어느 부위를 자극하여 어떤 효과를 내는지 상세하게 알려줘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책에서는 예쁜 얼굴의 조건 중 하나로 반듯한 목을 손꼽고 있는데 나도 많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목의 자세가 건강하지 못하니 편두통이 잦기 때문이다. 작가 또한 목 통증이 심했기 때문에 근육을 푸는 공부를 하고 익히면서 목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다. 실제로도 목이나 어깨 통증으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관심이 생긴다.

사실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다면 샵에 방문하여 일주일에 두 번정도 관리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렇지 못하더라면 책에 나온 방법대로 스스로 따라해보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정돈된 얼굴은 좋은 인상을 풍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피부관리에만 매달리지않고 식습관과 운동방법을 꼭 병행해야겠다는 생각도 더욱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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