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스웰 리더십 불변의 법칙 - 25주년 특별개정판
존 맥스웰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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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그는 리더십의 대가로

600만 명이 넘는 리더들을 훈련시켰다.

동시에 리더십에 관련된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얼마나 대단한지 미국 아마존 닷컴

명예의 전당 25인에 이름을 올릴 정도였다.

그의 초판은 1998년도에 출간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회고되며

끊임없이 개정판이 출간되고 있다.

25주년 기념판인 이번 책은

붉은 바탕에 금빛 글씨가 마음에 든다.

특히 25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포함된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을 지켜낸 ceo들,

첫 여성 ceo 처럼 화제된 인물들을 추가했고

최신 리더십 연구와 분석 결과를 담았다.

존 맥스웰의 리더십 법칙은 21가지다.

하지만 21가지의 법칙을 모두 지키는 사람은 없고

스스로도 그렇다고 말한다.

본인이 리더십을 지녔는지 알아보는

테스트 질문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그 중 하나는

현실과 믿음 중 어느 쪽에 의존하는 편인가?

라는 질문인데 성공적인 실천을 위해서는

2가지 성향이 모두 필요하다.

요즘 mbti에 빗대어 P니 J니 하면서

감성적이다 이성적이다로 논할 필요없이

어느 한쪽에 깊게 치우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평소에 직관을 계발해놓으면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도

준비한 것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평소에 완벽에 가까운 준비가 필요하다.

직관을 계발하는 방법을 4가지로 정리한다.

1.나는 무엇을 느끼는가

2.나는 무엇을 아는가

3.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4.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갑작스럽게 4가지에 대답을 하려니

막히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4번은 행동. 실천과 관련있는 것이라

꼭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 질문이다.

직관을 기른 이들이 어떻게 위기에 잘 대처했는지

사례를 읽어보는 재미도 있다.

작게는 개인의 위기를 넘기는 것부터

크게는 기업의 존폐까지 좌우했기 때문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서면

가지는 것이 많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나고

그 선택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니 쉬운 것이 없다.

자신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지

적어보라는 질문은 정말 어려웠다.

리더들은 현재 자리에 머무르지않고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한다.

만약 나에게 좋은 기회가 왔지만

그것이 지금의 것을 모두 포기하고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일이라면

쉽게 도전해볼 수 있을까

20대의 나이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전부 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내가 짊어지고 있는 가족들과 직원들 모두를

포함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진정한 리더의 자리는 생각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리더십 내용은

훌륭한 리더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것 같다.

계속 두고두고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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