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속성 -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다
팀 슈러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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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속성에서 말하는 '성공'은

1인자가 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이 책은 성공을 넘어 삶의 진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혜안을 담았다고 말한다.

'팀 슈러'가 누구인가.

그는 탐스, 애플에서 경력을 쌓고

최고운영책임자이자 기업 컨설턴트로

명망을 쌓은 사람으로

성공의 케이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고 자부하며

수 많은 분석을 통해

성공의 본질을 발견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는 성공은

우리가 아는 개념과는 180도 다르다고 한다.

'성공은 무엇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답하는 책인 것 같다.

여기서도 흔히 성공한 이들이 말하는

신경끄기와 같은 기술이나

휘둘리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말한다.

내면이 단단한 사람들은

모두 공통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이 지나온 길들은 실패였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대신 앞으로의 날들은 찬란할 것이라고

믿으며 희망을 꿈꾼다.

사람들에게 성공한 사람들의 경력을

상상하여 그려보라고하면

사람들은 보통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린다고 한다.

보통 성공하는 이들은 꾸준히 사다리를 밟듯

계속해서 올라가는 길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성공의 선은 아주 복잡했다.

보면서 사실 충격을 받기도 했는데

묘사하자면 거의 휴지조각을

구겨놓은 것 같은 선 모양이다.

곤두박질 치는 것 정도는 기대했는데

퇴행하는 것까지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놀랐던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인생길은 각자의 이유들로 고단하다.

인생은 계속해서 달콤한 것을 원하지만

인생에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은 넘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것들을 쫓는다.

스포트라이트 속에 비춰지는 삶을 살았던 그는

뭐라고 말하고 있을까.

사실 성공의 의미를 이뤘지만

가족들은 희생해야했고

가정에서는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그것은 가짜 정상이었다는 것.

가족보다 일이 우선순위인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느낀 바로는

행복이 그닥 오래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성공의 단꿈도 시간이 지나면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일까

그럼에도 나는 그것을 쫓는 것이고

생각이 많아진다.

그는 모든 영광을 남들에게로 돌리고싶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이뤘기에 하는 말이 아니라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에게

진정한 성공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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