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위협 - 앞으로 모든 것을 뒤바꿀 10가지 위기
누리엘 루비니 지음, 박슬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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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견했던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가 또다시

부채 위기와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언했다.

다가올 20년 동안의

경제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밝았으면 좋았으련만

생각보다 비관적이라 마음 아프고

많은 생각을 남겼다.

부채 위기와

각 나라 정책의 실패로

미래에 다가올 것으로 확정된

비관적인 미래를 바꿀 수는 없는 듯 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더욱 더 경제위기는 가속화되고 있었다.

특히나 호황과 불황의 주기를

마치 게임처럼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경기순환에 대한 통념자체가 틀렸다고 한다.

호황과 불황은 아무 이유없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경제는 죽음의 소용돌이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이런 주기도 바닥이 보일 시점이 있다고하니

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요즘은 부채위기와 노령화 외에도

AI 대체와 일자리 감소 문제도 심각하다.

예전에는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의 종말이

도래했다고 보고 있었다.

이런분야에까지는 인공지능이

침투하지는 못하겠지라고 여겼던

다양한 분야에 이미 인공지능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고 준비중인

곳도 많았다.

회계나 법률을 다룬 서류들

몇 만개를 몇 초만에 읽고 처리가능한

로봇이 존재한다고 하니 놀랍다.

비단 기술 뿐만 아니라

정서적 공감까지 필요한 의료계와

교육계에서도 점차 로봇이 도입되고 있었다.

대체가능한 사람들의 임금은

갈수록 낮아질 것이라 전망한다.

우리는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기보다

덜 절망적인 미래를 꿈꿔야하는 상황에 도달했다.

현재 필요한 여러 조치들은

각 나라와 기관에서 해야 하는 것들이고

개인이 해야 하는건 무엇이 있을까

개인에게 조언하는 여러 말들이 있는데

정리하자면 자산도 분산하라는 것이었다.

거주 불가능한 지구가

내가 살고있는 시대에서

펼쳐질 것이라는 건 약간 극단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현실이기도 했다.

환경도 재정도 일자리도

모두 위기상태이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몸소 느낀다.

희망적인 메시지는 적지만

그래도 읽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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