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화의 기술이 뛰어난가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다. 불편한 상대와도 매끄럽게 대화가 가능하고 어느순간에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정도는 되야 한다고보는데 그러면서도 분위기를 흐려서는 안된다.대화상대와 기분좋게 대화를 나누면서 목적도 이룰 수 있는 성숙한 대화법이 필요하다.말을 잘하는 것도 능력이라하는데 후천적으로 충분히 학습가능하다고하니 실망할 부분은 아니라서 좋다.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말로 설득시키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처음부터 일단 반박하고 보자는 본능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정말로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더 많다.사람들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사소한 음식 하나를 고르는 것에도 의견이 엇갈리는데 모든 이들의 선택이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 그럴 때마다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해결책을 내는 것이 머리아프기도 하고 복잡하기도하고 그렇다.책에서 타인을 설득하는 심리학 요소를 다루는걸까 생각했는데 비슷한 맥락이긴 하지만 조금 다르다. 정확히는 정곡을 찌르는 놀라운 질문을 하는 스킬을 소개한다.좋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다음 대화하는 방식이다. 훨씬 더 수월한 대화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대화는 질문에서 시작해 질문으로 끝난다는 말이 좋았다.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마음이 조급해지면 나오는 말 또한 정리되지않고 중구난방일 수가 있다.가끔 너무 의욕이 넘쳐서 대화가 아니라 자기독백 수준으로 말을 급하게 내뱉으며 연설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것도 좋지않은 것이다. 특히나 긴장했을 때 그런 모습들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다.대화를 하면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도록 여러 질문의 기술을 알려줘서 마음에 들었다.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초보자라면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 부분을 참고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