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퇴사 - MZ세대가 조직을 버리는 이유
이호건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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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조직을 버리는 이유를 담은 <조용한 퇴사>


얼마 전 시사프로그램에서도 다뤘던 주제인데 퇴사를 택하는 mz세대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책에서 말하는 <조용한 퇴사>의 의미는 실제로 일을 그만둔다는 뜻도 있지만, 최소한의 자기 일만 하겠다는 심리적 퇴사의 뜻도 있다고 한다.



이런 심리적 퇴사는 당장 퇴사율에 잡히지는 않으니 문제가 없지만 길게 보면 그것이 유발하는 결과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아무래도 조직에 기여할 마음도 없고 의욕도 없는 이들만 한 가득이면 제대로 사회가 돌아갈 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미국 직장인의 50%가 조용한 퇴사자라는 말이 있다니 심각해보인다.



문제가 무엇인지 들여다보면 결코 돈은 아니다. 단순히 의미없는 허드렛일은 싫고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세상은 넓고 등 10가지의 이유가 정리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예전에는 곧 죽어도 한 직장에서 뼈를 묻어야한다는 보수적인 마인드가 있었다면 요즘은 그보다는 자신의 욕망에 더 충실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이에 대해서는 인터넷망의 확산도 영향이 큰 것 같다. 어쨌든 읽어보면 단기간에 해결될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요즘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더 많은 영상 매체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회사에서도 MZ 세대를 잡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이런 조직들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그 이유들도 7가지로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단순히 직장의 윗사람들도 MZ세대가 건방지고 제멋대로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던건 아닌지 생각해봐야한다.


내가 타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타인도 그걸 느낄 수 밖에 없다. 긍정적인 면모를 찾아 그들의 욕구를 실현시켜주고 그들의 욕구와 트렌드를 이용하는 좋은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읽고보니 MZ 세대들의 입장도 조직이 나아갈 방향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사람마음을 얻는 것이니 새로운 변화도 좀 더 여유있게 바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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