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고의 하루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읽는 77가지 이야기
브리애나 위스트 지음, 김영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금술사>와 비슷한 도서라고 해서 보고 싶었다.

저자 '브리애나 위스트'가 누군지 궁금했는데, 시인이자 작가라고 한다. 그리고 특유의 마법같은 언어로 다른 사람들 인생의 변화를 이끄는 영향을 주는 사람이기도 했다. 찾아보니 현실적이면서도 위로 가득한 말을 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것 같았다.



저자는 스스로를 '치유의 마법사'라고 칭하고 있었다. 저자는 과거 정서불안과 강박 증세를 겪으면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방황하다가 답을 찾은 결론이 나에게는 되게 신기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쓰임새가 타인을 돕는 것에 있다고 느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결론을 내고나서 저자는 자신의 트라우마도 극복하고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력 있는 조언까지 전해주는 사람이 되었는데, 정말 꿈꾸던 대로 현실을 살고 있는 장본인이다. 본인이 정한 인생의 길을 착실하게 걷고 있는 것이 부러웠다. 



어떻게 자기 자신의 일만으로도 힘들었던 그녀가 180도 바뀔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에는 실제로 저자의 인생을 바꾼 77가지 생각의 지혜들이 담겨있다.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의 5가지 영역인 성공,태도,자아,감정,관계의 관점을 바꿔줄 이야기라고 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인생을 망치는 생각 버리기>파트에 공감이 됐는데, 나도 요즘 유난히 쓸데없는 생각에 많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형체없는 이러한 불안감은 수치심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저자가 한 말 중 공감갔던 것은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였다. 내가 하는 불안한 상상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 지배하지 않도록 생각의 스위치를 변경해야겠다. 



책에서는 요즘 시대에 정말 필요한 부분도 나온다. 아이큐가 높은 사람이 아닌 사회 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다루고 있다. 그들은 어떤 것을 언급할 때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일반화하지도 않고 단정짓지도 않고 격하게 반박하지도 않지만 자신의 말은 빙빙 돌리지 않고 정확히 전한다. 이게 정말 성숙한 사람들이 아닐까. 요즘은 자신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절대 자신의 의견이 틀렸을 리 없다는 무대포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걸 들은 연륜있는 혹은 사회적 명망이 높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그 뜻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회 지능이 높아 침묵을 택한거라는 걸 알아야 할텐데 싶기도 하다. 브리애나 위스트의 <내 최고의 하루는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아마존 21~22년 종합 탑100 베스트셀러에 계속 등극해있었다. 나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