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잡 프로젝트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투잡, N잡을 넘어 나에게 딱 맞는 잡 플랜 실전 로드맵
이진아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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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멀티잡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내가 어느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 나에게 잘 맞을 지 고민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저자는 진로와 취업에 고민을 가진 이들을 상담하고 컨설팅하는 일에 10년 간 종사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자신에게 딱 맞는 멀티잡을 찾는 과정을 소개한다.

멀티잡을 찾을 때는 어떤 걸 고려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수익성이 되는 지 아닌 지를 따져보는데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아이템이다.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생각지 못한 수입 원천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말한다.

어떤 식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니즈가 있어야 하고 동시에 자신의 실력이 기반되야 한다고 말한다. 한 예술가는 코로나로 업종에 타격을 받자 취미였던 사주를 멀티잡으로 본격 넓혀가기 시작했다. 원래도 실력이 있어 주변에서 사주 컨설팅 제의가 들어왔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고객이 점점 늘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꾸준히 공부도 계속했다는데 자신의 기준에 맞춰 멀티잡을 실행한 훌륭한 예시였다고 생각한다.

내 친구의 경우도 프리랜서 통역가로 활동하는데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했지만 언젠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소수 언어를 공부했다. 꾸준히 공부하고 교환학생도 다녀왔다. 그리고 회사 경력을 꾸준히 쌓아서 본업은 회사원이지만 그 후로 프리랜서 통역가로도 활동한다.

누구나 처음부터 성공하는 행운을 얻기는 어렵다. 한 사람은 자신이 일하는 것과 전혀 다른 직업인 작사가가 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300번 이상 데모 작업을 거절당하고 지원에서도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결국 꿈을 이루고자 하여 10년 만에 재도전하여 이룬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기존의 일에서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길로 걸어가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별로 주변에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걸어가다보니 길이 됐다. 본인의 열정으로 이룬 사례도 많은데 성공한 이들 대부분 자신있는 것이 한 두가지는 있었다. 실력이 있거나 확실한 목표였다.

하지만 막상 남들의 장점은 잘 보면서 나는 무슨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나만의 컬러를 찾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책을 보면 그 해답이 해결되는데 '할 줄 아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내가 해온 활동과 경험을 정리해보기', '잘하는 것의 기준' 등 여러 조언을 토대로 자신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그 중에서도 나를 마인드맵 하는 방법이 정말 탁월해보였다. 책을 보고 오랜만에 다시 노트를 구입했다. 책의 마지막 챕터에는 실제로 성공한 멀티잡러들의 사례가 등장해서 동기부여가 된다. 다행인건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보력과 속도가 남다르게 빠르기 때문에 요즘같이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대에는 한국인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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