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윤재희 지음 / 청어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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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생부에게 버림받고 생모에게까지 버림받은 혜림은 마음의 상처가 많은 아이이다.

같은학교에서 생부의 또 다른 딸 여울을 괴롭힌다..

악을 쓰며 못되게 구는 혜림을 우진은 그 모습이 그렇게 아파보인다..

그런 혜림을 선생인 우진이 맘속에 담은 이야기...

 

사제물이지만,눈의여왕은 기다림이 있는 사제물입니다..

못된척 여울을 괴롭히지만,언제나 여울을 부러워 하며...

언젠간 자신도 완전한 가정을 갖길 원하는 혜림...

아니...어쩌면 과연 자신도 완전한 가정을 갖을수 있을까...고민하며...

버림받는것을 두려워 한다...

사랑을 받지 못한채 혼자서 센척하는 혜림이 굉장히 안타까웠다...

그런 혜림곁에 우진이 있어서...정말 다행이었다...

눈의여왕은 혜림의 성장소설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랑을 받아 무럭무럭 크는 콩처럼...

혜림의 말라비틀어진 마음에 사랑을 주고..관심을 주고...

그래서 점점 성장해가는 혜림...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것을 남자에게 기대는 혜림은 아니기에...

떨어져 있는 6년동안...혼자 이겨내는 혜림이 좋았다...

6년동안 혼자 이겨낼수 있었던건 사실 우진의 기다림도 있었지만...

떨어져 있는 6년동안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가며...

다시 만났을때...적극적으로 대쉬하는 혜림의 당찬모습도 좋았다...

 

로맨스요소가 적은건 사실이다...

아무래도 고등학생이었던 혜림과 고등학교 선생인 우진의 사랑은 조금 부담스러울수 있기에...

하지만 6년후부터는 두사람의 애뜻한 마음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보기 좋았다..

단점이라면,여울과 혜림의 마지막 이야기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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