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찾아 떠나는 별난 이야기 - 한 권으로 끝내는 격려수업
김성환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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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프로그램을 만든 세계적인 상담사 린롯의 격려수업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만든 책이라 한다. 책을 받았을 때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 유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뒤엎고 책은 나에게 참 많은 생각과 위로를 건넸다.

다른 별들처럼 자신이 빛나지 않고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들별에게 엄마 별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아들아, 다른 별이 빛난다고 네가 빛나지 않는 것은 아니야. 너도 북극별처럼 멋진 별이란다."

모든 아이들에게, 모든 어른들에게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저 아이를 봐! 저 사람을 봐 ! 하고 누군가과 비교하는 말대신 다른 이를 부러워하는 아이나 어른에게 "너는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한 사람이야! 충분히 빛나고 있어. 누군가를 닮지 않아도 돼. 네 그대로의 모습을 빛내렴!" 하고 말이다.

"칭찬은 무엇을 잘하는 것에만 초점을 둡니다. 하지만 격려는 고마워, 너랑 있으면 참 좋아, 널 응원해, 축하해 처럼 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표현입니다. 여러분은 친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속담처럼 칭찬하는 것은 무조건 좋은 줄 알았다. 하지만 무언가를 잘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칭찬을 해줄 수가 없다. 칭찬이 필요할 땐 칭찬을 하지만 평소에는 격려를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되는 건 어떨까. 너랑 있으면 참좋아 라는 말은 몇번이고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모든 순간이 행복하지는 않지만 모든 순간은 소중해."

과연 내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소중하다고 생각했을까. 사실 우리에게 주어진 매순간들을 참으로 당연하게 살아가고 있진 않을까. 앞으로 내 생에 행복할 날이 더 많을지 불행한 날이 더 많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다 보면 행복한 날이 더 많아질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불행한 날들도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해야 겠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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