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살고 땅은 사라 - GTX 시대, 부동산 투자 비법은 따로 있다!
이도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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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만 아는 실전 토지 투자 종합 바이블" 이라는 책의 소개를 봤다. 안그래도 최근에 부동산 투자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볼까 생각하던 참에 읽어보기로 했다. 이분은 유튜브에서 <도선국사TV>라는 채널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었다. 그래서 유튜브에 들어가보니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계셨다. 앞으로 이분의 유튜브를 통해 토지투자에 대해 조금씩 배워갈 예정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GTX(Great Train Express)에 대해 처음 알았다.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인 GTX는 서울과 신도시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다. 수도권에 사는 분들에게는 이미 많은 정보가 전해졌겠지만 지방에 살고 티비를 잘 보지 않는 나로써는 참 좋은 정보였다. 이 GTX역세권에 대해 저자는 GTX역세권 수혜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아파트 투자와 실거주 모두 GTX 역세권이 해답이라고. 물론 수도권에 사는 분들에게 적합한 조언이겠지만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고려해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에 관련된 책이라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때 마다 저자는 적절한 예시와 그림, 좌표 등을 사용해 이해를 도왔다. 예를 들면

- 30평 아파트 VS 30평 땅 -

'갑'은 30평대 아파트를 자신의 종잣돈 1억 원과 은행에서 2억 5000만 원 담보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원금과 이자를 매월 140만원씩 20냔 덩인 갚아나가야 하는 부담과, 나이가 들수록 일자리 위기감에 대출금 상환까지 쪼들리며 경매로 넘어갈 위기까지 내몰렸다. 반면에 '을'은 자신의 종잣돈 5,000만원으로 30평 땅을 매입했으며 3년이 되던 시점, 해당토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조합원이 결성되고 5년째 착공에 이르러 조합원 입주권을 받았다.

아파트 보다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구역 내 토지를 소유하게 되면 훨씬 싸게 아파트가 될 땅을 얻게 된다는 예시를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사례였다.

또한 '수용방식'과 '환지방식'에 대해서도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표로 설명한다.

'수용 방식'은 주로 LH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시행하며 현금 보상이 원칙이라고 한다. 다만 토지 소유자가 원할 경우, 현금 대신 땅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환지방식'은 주로 민간에서 사업을 시행하며 새롭게 조성된 땅으로 돌려주는 환지가 원칙이다. 따라서 수용방식이든 환지 방식이든 개발 대상지의 토지 소유자라면, 새롭게 조성된 땅(택지)로 돌려받을 수 있고 현금보다 토지로 돌려받는게 훨씬 좋다고 한다.

또 한가지 눈여겨 볼만한 정보는 바로 '농지연금' 이었다. 매월 300만원 부부가 함께 준비하면 600만원을 평생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농지연금의 신청자격은 신청연도 말일 기준으로 농지 소유자 본인이 만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신청인의 영농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영농 경력은 계속 연속적인 필요 없이 합산이 5년이상이면 가능하다. 또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연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방법들을 읽고 나니 나도 토지투자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저자가 직접 유튜브로 정보도 알려주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요즘은 내집 하나 가지기가 참 어려운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부자들은 벌써 알고있다는 이 좋은 방법들로 우리도 내집도 마련하고 투자도 해서 다들 부자가 되셨으면 좋겠다.

아직은 내게 생소한 분야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꾸준한 공부를 통해 더 좋은 글을 작성할 날을 기대해보며 저자의 유튜브로 리뷰를 마무리 한다.

https://youtu.be/ARbhn5BsdLA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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