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부터 돌보기로 해요 - 마음속 작은 소동에도 쉽게 흔들리는 나를 위한 자기 사랑 언어
서윤진 지음 / 끌레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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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도 역시 나는 책표지 다음 작가 소개란을 제일 먼저 확인한다.

책을 읽고, 만들고, 쓴다.

글과 말 속에 담긴 변화, 성장, 치유의 힘을 믿는다.

나도 글 속에 담긴 힘을 믿는다. 그 힘을 통해 사람이 변하고 성장하고 치유될 수 있음을 믿는다. 그래서 작가의 이 소개글이 참 마음에 들었다. 책 표지만큼이나 그리고 이 책의 내용만큼이나 아름다운 분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길게는 한장 짧게는 한페이지 정도의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모든 글들은 내 마음으로 들어와 나를 다독이고 치유해준다.

내가 나인 것이 좋다

갓난 아기 때 우리는 부모로 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다. 부모는 아기가 어떤 일을 해도 이유를 묻지 않는다. 부모의 사랑에는 설명이 필요없고 논리와 설득도 필요없다. 성인이 된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어린아이에게 이러한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질투와 욕망에 사로잡히고, 불안과 두려움, 죄책감과 피해 의식으로 우울해하기도 하는 이 아이를 다독이고 사랑해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 우리는 늘 타인의 사랑을 바라지만 그 사랑을 내가 나에게 주면 타인은 자연스럽게 나에게 사랑을 줄 것이다. "나는 내가 나인 것이 참 좋다." 책을 읽으며 큰소리로 외쳐본다.

새로운 방식으로 해보자

어떤 일을 하는데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 하고 결과가 좋지 않고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가 나올 때가 있다. 이때 사람들은 보통 실망하고 자책하거나 오기와 근성으로 될때까지 밀어붙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한다. 이때는 '생각의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 하던대로 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해보는 것이다.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므로 답은 이미 내안에 있다. 나도 최근 치료가 뜻대로 되지 않아 슬럼프를 겪었다. 결과를 확인할 때 마다 하던 일을 더 최석을 다해서 밀어붙였다. 하지만 늘 결과는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두려워하지 않고 내 내면이 시키는대로 해볼 작정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정말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처럼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었다. 이럴 때 "이해할 수 없어"하며 답답해하는 사람과 "이유가 있을거야"라며 받아들이는 2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 나는 첫번째 유형이었다. 이해할 수 없었고 왜 내게 이런 일이 닥친건지 원망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어떤 책 한권을 접했고 그 이후로 나는 이 일이 닥친 이유를 깨달았다. 그리고 그 순간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좋게 변해갔다. 삶에 문제가 생겨 힘들 때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왜 그 문제가 나에게 다가왔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은 그 문제가 내 삶을 더 빛나고 좋게 만들어 줄 받침이 되어준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 책은 이렇게 진행된다. 한 페이지, 한장 읽다보면 지혜와 함께 마음의 치유가 일어난다. 나도 이 책을 읽을 때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누군가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책은 내게 말했다.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라고. 우리는 모두 하나의 세계이고, 우주이고, 그 세계에서는 나만이 유일한 기준이고 유일한 답이라고. 다른 사람의 세계를 나의 기준으로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가장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이라고. 이 페이지를 읽으며 나는 알게 되었다. 바꾸어야 할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바꾸고 싶어하는 내마음이라는 것을.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사람을 대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이렇게 책을 통해 , 글을 통해 나는 또 성장하고 있다.

나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이 책에서 가장 전하고 싶은 문장과 함께 리뷰를 마무리 한다.

나는 지금보다 더 행복할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 아름다울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 건강할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 사랑받을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 풍요롭게 살 것이다.

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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