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앞서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고 나면 고민했던 일들을 일어나지 않거나 일이 알아서 척척 해결되는 경험이 많다. 얼마전에는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나도 모르게 이런 조언을 한 적이 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걱정만 하면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어. 늘 그것때문에 걱정이라면 뭔가 행동을 시작해봐." 그말을 한 나도 깜짝놀랐다. 근데 며칠 후 친구가 연락이 왔다. " 니 말대로 행동으로 옮기고 나니 고민과 걱정이 사라졌어. 고마워" 라고. 그 말에 너무너무 기뻤다. 그리고 그 말은 아마 친구에게 한말이기도 하지만 내가 나에게 하고싶었던 말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역시나 반복되고 강조되는 것은 감사하기이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라고 한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요즘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한다. 아침에 눈을 뜨고 침대에 누워 "오늘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어나서 걸으면서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보면서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내가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기적적이고 감사한 일이다. 당장 감사한 일이 없어서 감사할 수 없다면 내가 매일 누리고 있는 일상에서 찾아보시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우주 파이프 세척법' !!
마음을 세척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주로 보내는 주문의 힘도 강해지고 주문을 내도 어쩔 수 없이 마음이 피폐해져버리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고 한다. 방법을 다음과 같다.
우선, 의자에 앉아 눈을 감는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현재의 상황과 자신에게 의식을 집중한다. 그리고 조금씩 어린 시절의 감각으로 돌아가본다. 세살? 다섯살? 왠지 모르게 딱 떠오르는 나이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눈을 감은 채 어린 당신의 눈앞에 부모님이 서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부모님에게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 어머니, 저는 두분보다 행복해져도 되나요?" "제가 두분 보다 더 쉽게 돈을 벌어도 되나요?" "제가 두분보다 더 쉽게 사랑을 받아도 되나요?" 이미지 속의 부모님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 당신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본다. 어떤 표정을 짓든, 어느 쪽으로 마음이 움직였든 좋고 나쁜 것은 없다. 그저 느끼고 받아들이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전해본다. "아버지, 어머니는 제게 가장 좋은 부모님이었습니다. 저는 자식으로서 두분의 인생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이 말로 마무리 한다. " 저는 (두 분의 자식인) 저의 인생을 존중합니다." 이것을 말했을 때 당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껴보자.
나는 왠지 모르게 7살에 머물렀고 내 물음에 부모님은 활짝 웃어주셨다. 나의 마음도 좋았다. 다른 분들도 책을 읽으며 자신을 우주와 연결하고 있는 파이프를 세척하면서 주문의 힘을 기르시면 좋겠다.
중간 중간 만화들과 대화체의 내용들로 너무 흥미롭게 책을 이끌어가는 작가님 덕분에 이 완결편 역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표현이 가볍다 해서 내용이 가볍지는 않았다. 배울 것이 참 많은 책이 었다. 이 책을 통해 모두 우주의 법칙을 깨달아 원하시는 소원을 이루시길 희망한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