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본인에게 말한다고 한다.
"너를 봐. 넌 충분히 예뻐. 카리스마도 있고 능력도 있어. 그리고 건강해."
내 자존감은 결국 내 몫이고,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이며, 나를 가장 존중하고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사람도 나 자신이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거나 하소연할 곳이 필요할 때 말보다는 글쓰기를 하라고 권유한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수없이 많다고 한다. 예를 들면 근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기를 쓰게 했더니 놀랄 정도로 높은 치유 효과가 있다. 대신 그날의 힘든 사건에 대해 글로 적을 때 자신의 가장 깊은 생각과 감정도 함께 기록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고통을 글로 기록하면 마음이 가벼워질 뿐 아니라 질병의 증산이 사라지고 자존감과 행복도가 높아진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1년전 나도 경험한 바가 있다. 어느 책에선가 지금까지 자신이 삶을 살면서 상처받았거나 힘들었던 기억들을 모두 적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어릴 적부터 그때까지 기억나는 모든 속상한 일, 상처받은 일, 힘들었던 일들을 노트에 적었었다. 적다보니 화도 나고,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죽도록 밉기도 했다. 근데 그 이후에 나는 그 대부분의 사건들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드문드문 한번 씩 생각나는 일들도 있지만 그 일들에 대해서는 내 생각과 감정도 한 번 기록해 보아야 겠다.
작가의 마무리 글과 함께 나도 이 책의 리뷰를 마무리 한다.
'행복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 행복은 이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다. 그러니 계속 바깥세상과 수다만 떨면 행복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당신에게도 행복하고 고요한 순간이 많이 깃들기를, 이 책이 부디 당신이 행복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