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권용덕학교를 함께 다녔던,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졸업 후에도 만난 적이 있나요? 저는 다니던 중학교가 있는 동네를 걷다가 짝꿍이었던 발달장애인 친구를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길을 건너가 10여년 만에 만난 친구에게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을 용기는 나지 않았어요.많은 사람들이 학급에서 함께했던 장애인 친구들을 어른이 되고난 뒤 만난 적이 없다고 , 그렇지만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한다고 해요. 이 책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저자는 20년차 특수교사로, 장애 당사자와 가족 등 여덟 팀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장애인식, 통합교육, 장애인의 노동과 자립, 그리고 고령장애인 등의 논의를 배치합니다.읽으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다면 발달장애인의 노동과 자립이예요. 국내에서 장애인에게 적용하는 노동의 기준과 상대적 자립에 대한 이야기가 실질적 평등의 개념과도 맞닿아있다고 느껴졌어요.무엇보다 장애 당사자들의 졸업 이후 생활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장애를 만드는 것은 사회의 구조이기에 모두를 포함하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요.길에서 스쳐지나간 그 친구는 형의 손을 꼭 잡고 있었어요. 형도 같은 학교를 다녔거든요. 든든한 지지기반이 있는 친구가 현재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김영사 #장애를가진아이들은어떻게어른이되는가 #권용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