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 - 우물쭈물하기에는 20대가 너무 중요하다
멕 제이 지음, 김아영 옮김 / 생각연구소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에게 꼭 필요한 책이 여러 권 있겠지만, 이 책도 추가하고 싶네요. 미래가 불확실하고 정체성이 아직도 혼란하고 삶의 여러 가치들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어요. 그렇다고 이 책이 20대의 바이블이라거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그런 책은 아니지만 20대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네요.

20대의 후반이고 취직을 준비하는 중에 있기 때문에 정체성 자본이라는 주제를 눈여겨 보았어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평생동안 일을 찾고 일을 하는것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어찌 생각해보면 자신감을 갖게 해주기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참 무서운 말이네요. 20대의 많은 사람들이 10대에 가질 수 없었던 자유로움에 빠져서 젊음을 흥청망청 써버리고 때로는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처럼 잘못된 길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기도 하고 대한민국 남자들은 군에서 2년의 시간을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보니 20대가 너무나 짧고 아까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기에 인생을 값지고 빛나게 살기 위해서는 20대의 매 순간이 소중하고 열정을 쏟아부어야할 시간이 되었네요.

인생에 많은 스승들이 있어요. 도덕적 가치를 설명하는 스승이 있는가 하면 한 개체로서의 자아실현을 강조하는 스승도 있고 세상사는 지혜를 말해주는 설명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것들 중에 하나라도 놓칠 수가 없네요. 20대의 모든 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승들을 만나는 이런 책을 읽는 시간들이 소중하네요. 맥 제이 교수님을 보며 김난도 교수님에 빗대어 생각해봤어요.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도 많은 위로를 받고 새로 시작할 힘을 얻었는데, ‘제대로 살아야하는 이유도 다른 가치들을 통해서 젊은이들을 독려하고 있네요. 하지만 그 지향점은 같은 것 같아요. 인간을 인간답게 한 객체로서 바르게 살 수 있게 바른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그들의 목표이자 꿈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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