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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경제지표 50 - 경제신문 속 암호같은 경제지표를 해독하고 미래를 예측하라!
사이먼 컨스터블 & 로버트 라이트 지음, 김숭진 옮김, 송경헌 감수 / 위츠(Wits)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투자에 자신감을 갖게하는 책이다. 지표들이 항상 모든 것을 말해주고 완전한 신뢰를 주는 것도 아니지만 경기가 호황일 때 상응하는 지표들이 따라서 올랐고 불황일 때는 반대였다. 그래서 지표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으로 투자의 근거를 얻고 가능성을 올릴 수 있다.
책은 세계의 모든 지표들을 다룬 것도 아니고 또 그럴 수도 없고 꼭 그럴 필요도 없다. 각 부문의 투자와 연관성이 높고 자주 이용되는 지표들만 해도 50가지나 되니 이 정도만 해도 자료는 충분하고 개인투자자가 소화하기에는 버거울 정도이다. 저자는 책의 구성을 친절하게 해두었다. 달력에 날짜마다 발표되는 지표들을 표시해주어 보기 쉽고 투자계획에 시간을 맞추어 참조하게 했으며 지표마다 그래프를 제공하여 지표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표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까지 기재하여 관심있는 독자라면 앞으로 계속해서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저자는 책을 쓰기전부터 쉽고 구제적인 투자 안내서를 계획했던 것 같다. 50가지나 되는 많은 지표들을 다 이용하는 무리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알고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지표들을 나누었다. 위험도에 따라 분휴했으니 자신의 자금사정과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지표를 이용하면 된다. 어려운 지표를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해 준비한 저자의 깊은 배려다.
마지막에는 책을 정리하면서 지표를 이용하는 것에 팁을 주며 어렵고 생소한 경제용어를 간단히 설명해준다. 간순히 지표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투자의 기초인 용어부터 알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보인다. 또 한번 저자의 넓은 마음과 깊은 관심에 감사하게 된다.
투자하기전에 읽어야할 책이 여럿 있겠지만 개인투자자를 위한 필독서 목록에 이 책을 포함시켜야겠다. 지표를 알고 이용하는데 이보다 더 친절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은 없을 것 같다. 지금도 많은 게미들이 투자에 대한 지식도 없고 무기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전장으로 향할 것이다. 뒤에 든든한 지원 곡선을 얹고 투자한다면 더 힘이 생기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